퀘벡주 청소년 10만 명을 대상으로 한 모의 주 선거에서는 이번 선거에서 대승을 거둔 퀘벡미래연맹당이 아닌 다른 당이 이기며, 청소년들에 선택을 이번 선거와 상반된 결과를 가져왔다.

 

주 전역의 900개의 학교와 청소년 단체들이 퀘벡주 선거 “유권자 훈련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해당 프로그램은 미성년자들이 모의 선거를 통해 민주적인 절차를 밟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밝혀진 바와 같이, 청소년들이 구상한 주 정부는 이번 선거 결과와 상당히 다르며, 연대퀘벡당이 차기 주 정부를 구성한다.

 

해당 모의 선거는 기존 선거처럼 모든 지역구를 반영하는 것은 아니지만 퀘벡주 청소년들의 마음과 생각을 엿볼 수 있었다.

 

연대퀘벡당 우승
모의 선거에 참여한 109,682명의 청소년의 선택은 가브리엘 나데우 뒤부아(Gabriel Nadeau-Dubois) 연대퀘벡당 대표였다.

 

연대퀘벡당은 총 50명의 후보가 선출되면서 26.35%의 득표율을 얻었다. 실제 수치는 각각 15.43%와 11%였다.

 

퀘벡주에서는 다수당이 되기 위해서는 63석이 필요한데, 이러면 연대퀘벡당이 소수정부를 구성하게 된다.

 

자유당은 여전히 야당으로
이번 선거와 마찬가지로 퀘벡주 자유당은 여전히 야당으로 남는다. 하지만 실제 선거에서는 21석밖에 확보하지 못했지만, 모의 선거에서는 34명의 후보가 당선되어 더 나은 결과를 보였다.

 

모의 선거에서 자유당은 총 22.41%로 2위를 차지했으며, 실제 선거에서는 14.37%로 4위를 차지했으나 야당으로 선출되었다.

 

일부 지도자들이 선거 개혁을 요구하면서 다른 정당들로부터 비판을 받은 것이 현실이다. 예를 들어, 연대퀘벡당은 투표에서 자유당보다 더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지만 약 절반의 의석밖에 확보하지 못했다.

 

퀘벡미래연맹당은 3위로
모의 선거에서는 르고 주 총리가 이끄는 퀘벡미래연맹당이 다수당 정부로 이어지지 않았다.

 

퀘벡미래연맹당은 총 20.38%의 표를 얻었으며, 이는 실제 개표율인 40.98%와 비교된다.

 

또한 실제 선거에서 당선된 90명의 후보 중 26명만이 선출되었다.

 

보수당, 퀘벡시티에서 약세
퀘벡주 보수당은 실제 선거에서 12.91%의 득표를 얻었음에도 단 한 명의 후보도 국회에 선출되지 못했다.

 

하지만 모의 선거에서는 12.42%의 득표율로 10석을 확보했다.

 

퀘벡당, 득표율은 하락했지만, 의석은 더 많이 확보
퀘벡당은 모의 선거에서 10.93%의 득표를 얻어 실제 선거에서인 14.61%에 비해 더 적은 표를 얻었다. 대신 모의 선거에서는 5석을 확보해 실제 선거에서보다 더 많은 의석을 확보했다.

 

퀘벡주 청소년들은 기성세대에 비해 투표하는 것을 약간 더 꺼린 것으로 보인다. 모의 선거에 참여하도록 초대된 185,691명의 퀘벡 청소년 중 109,682명이 참여했는데, 이는 59.06%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실제 선거에서는 해당 비율은 66.14%였다.

 

몬트리올 한카타임즈

  • |
  1. sam-balye-w1FwDvIreZU-unsplash-min-696x491.jpg (File Size:50.3KB/Download:9)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5595 캐나다 "BC 주민들, 운동을 좋아한다?" 그렇지 않다는 통계 발표 밴쿠버중앙일.. 16.05.10.
5594 캐나다 포코, 새 레크리에이션 시설에 대한 정보 공개 밴쿠버중앙일.. 16.05.10.
5593 캐나다 캐나다에서 제일 작은 도시, 사람 발길 이어져 밴쿠버중앙일.. 16.05.10.
5592 캐나다 메탄올 주범, 애완견 대변 개 전용 쓰레기 통에 버린다 밴쿠버중앙일.. 16.05.10.
5591 캐나다 화마에 휩싸인 포트 맥머리, 도시 전체 대피 CN드림 16.05.10.
5590 캐나다 예일타운에서 인종차별적 욕설과 폭행 가한 남성 2인 체포 밴쿠버중앙일.. 16.05.11.
5589 캐나다 교육 예산 갈등, 이번에는 하이테크 프로젝트가 쟁점으로 떠올라 밴쿠버중앙일.. 16.05.11.
5588 캐나다 운전 중 핸드폰 사용에 대한 처벌 대폭 강화 밴쿠버중앙일.. 16.05.14.
5587 캐나다 포트 무디, 에버그린 완공 이후 HOV 차선 없에는 것 논의 밴쿠버중앙일.. 16.05.14.
5586 캐나다 코퀴틀람, 모터사이클과 자회전 차량 충돌로 사이클 운전자 사망 밴쿠버중앙일.. 16.05.14.
5585 캐나다 1년 앞으로 다가온 BC주 총선, 클락 VS 호건 밴쿠버중앙일.. 16.05.14.
5584 캐나다 여론 조사, 주정부가 가장 못한 것으로 부동산, 빈곤, 노숙인 문제 밴쿠버중앙일.. 16.05.14.
5583 캐나다 써리, 새벽의 주택 화재로 50대 남성 사망 밴쿠버중앙일.. 16.05.14.
5582 캐나다 PNE 페어, "변화하는 기후에 맞추어 2018년부터 일찍 시작" 밴쿠버중앙일.. 16.05.14.
5581 캐나다 고속도로 인근에서 새끼 곰에게 음식 주는 동영상 논란 밴쿠버중앙일.. 16.05.14.
5580 캐나다 포트 맥머리 산불 피해 규모, 상상 초월하는 수준? CN드림 16.05.17.
5579 캐나다 BC 재정부, 두 가지 새 규정과 함께 밴쿠버 부동산 시장 관리 나서 밴쿠버중앙일.. 16.05.18.
5578 캐나다 위버 녹색당 당수, "투표 연령 16세로 낮춰야" 밴쿠버중앙일.. 16.05.18.
5577 캐나다 BC주 간호사 재계약 성사, 5.5% 임금 인상 등 포함 밴쿠버중앙일.. 16.05.18.
5576 캐나다 300명 뽑는 밴쿠버 트럼프 타워 채용에 1만 명 지원 밴쿠버중앙일.. 16.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