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758783364_71Em8UV9_bea7000008b4a6da

랭리타운쉽에 시의원으로 출마한 장민우 후보(장민우 후보 제공)

 

지자체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메트로밴쿠버에서 시의원 후보와 교육위원 후보가 총 4명이 마지막 유세에 열을 올리고 있는데, 한인 유권자가 얼마나 참여하느냐에 따라 이들 후보의 당락에 크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우선 북미에서 인구 대비 가장 높은 한인 인구수를 보이고 있는 코퀴틀람에서는 한인으로 현 스티브 김 시의원과 재수로 시의원을 노리는 션 리 후보가 뛰어 들었다.

 

코퀴틀람에서는 총 8명의 시의원을 뽑는데 총 22명의 후보가 나왔다. 거의 3대 1의 경합이 벌어지는 셈이다. 유럽계를 제외하면 중국계가 제일 많고, 그리고 한인들인데, 이번 후보 중에 동아시아인은 3명이 나왔다. 유권자는 8명까지 기표를 할 수 있지만, 다 할 필요는 없다. 꼭 당선을 시키고 싶은 후보 1명이나 2명에게 기표를 해야, 타 후보들보다 상대적으로 표를 더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포트 무디에서는 박가영 현 교육위원이 다시 교육위원으로 출마했다. 2명을 뽑는데 4명의 후보가 나와 2대 1의 경쟁률이다.

 

이번에 한인에게 가장 주목을 받는 지자체는 최근 한인들이 많이 이주하는 랭리 타운쉽이다. 8명의 시의원 자리를 두고 현재 장민우(마이클 장) 시의원 후보를 포함해 28명이 시의원으로 도전을 하고 있다. 현재 동아시아 후보로는 장 후보가 유일한다. 하지만 백인 위주 자치시이기 때문에 랭리 타운쉽에 사는 비 유럽계가 얼마나 선거에 동참하느냐가 첫 한인 시의원을 당선 시킬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한인 후보가 나온 각 지자체의 15일 투표 장소를 알 수 있는 공식 사이트를 보면 우선 코퀴틀람시는 https://www.coquitlam.ca/729/Elections이다. 랭리 타운십은 https://www.tol.ca/your-township/elections/2022-elections이다. 포트 무디는 https://www.portmoody.ca/en/city-hall/elections.aspx이다. 

 

표영태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5615 캐나다 밴쿠버 교육청 예산 삭감안 부결, 다음 차례는? 밴쿠버중앙일.. 16.05.03.
5614 캐나다 BC 환경부, 쓰레기 재활용 협조 안하는 대기업에 경고 밴쿠버중앙일.. 16.05.03.
5613 캐나다 밴쿠버, 예년 보다 2주 빠른 제한급수 시행 밴쿠버중앙일.. 16.05.03.
5612 캐나다 대중음악의 레젼드 ‘폴 매카트니’ 감동적인 밴쿠버 공연 밴쿠버중앙일.. 16.05.03.
5611 캐나다 노틀리 주수상, “최저시급 $15 약속 지킨다” CN드림 16.05.03.
5610 캐나다 밴쿠버 마라톤, 1만 6천여 명 참가 성황리에 치뤄져 밴쿠버중앙일.. 16.05.05.
5609 캐나다 UBC 캠퍼스 내 가택침입 혐의, 남학생 2명 체포 밴쿠버중앙일.. 16.05.05.
5608 캐나다 버나비시 주최, 아날로그 전시회 밴쿠버중앙일.. 16.05.05.
5607 캐나다 PNE 개장, 최고의 스릴을 보여주마! 밴쿠버중앙일.. 16.05.05.
5606 캐나다 올 4월, 지난 30년 중 가장 더웠다 밴쿠버중앙일.. 16.05.06.
5605 캐나다 포코, 폭풍에 나무 쓰러져 부상자 발생 밴쿠버중앙일.. 16.05.06.
5604 캐나다 밴쿠버, 퀸 엘리자베스 파크 '사랑의 자물쇠' 최종 통과 밴쿠버중앙일.. 16.05.06.
5603 캐나다 에드먼턴, 세계 최대 '산업장비 경매'의 중심지 중 하나 앨버타위클리 16.05.07.
5602 캐나다 큰 산불로 수만 명 '포트 맥머리' 대피, '셸(Shell)'은 오일샌드 사이트 폐쇄 앨버타위클리 16.05.08.
5601 캐나다 '범죄수도' 오명 켈로나, 감소 범죄 발생률 다시 증가 밴쿠버중앙일.. 16.05.10.
5600 캐나다 무더운 봄이 가져온 선물, BC주 과일 농가 연이어 "이른 수확" 소식 전해 밴쿠버중앙일.. 16.05.10.
5599 캐나다 BC주 북부-내륙 지자체 대표, 일광절약시간 제도 폐지 논의 밴쿠버중앙일.. 16.05.10.
5598 캐나다 BC 주 산불 현황, 지난 해보다 두 배 수준 높아 밴쿠버중앙일.. 16.05.10.
5597 캐나다 오소유스 지역 유일한 고등학교 폐교, 결국 법정 공방 밴쿠버중앙일.. 16.05.10.
5596 캐나다 코퀴틀람, '주류 제조 시설 제품 판매' 최종 허가 밴쿠버중앙일.. 16.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