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AC Twitter

크리스티앙 뒤베(Christian Dubé) 퀘벡주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12일 퀘벡주 전역에서 코로나19 관련 입원 환자가 증가하고 있지만 증가세가 이전 확산만큼 빠르지 않고 중환자실도 여전히 관리하에 있다고 밝혔다.

 

보건 당국은 207명의 환자가 증가하여 총 2,030명의 코로나19 환자를 보고했는데, 이는 8월 중순 이후 처음으로 2,000명 이상의 입원 환자가 기록된 것이다. 이 중 595명만이 코로나19로 인해 입원했으며, 나머지는 입원 후에 양성 판정을 받았다.

 

뒤베 장관은 몬트리올에 가지 기자회견에서 지난 4주 동안 70세 이상의 주민과 의료 종사자 사이에서 확진자가 꾸준히 증가했지만 이전 확산 때와 비교하면 아직 중환자실은 안전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는 좋은 소식이며, 아직 여름에 겪었던 7차 확산과는 다르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몬트리올 대학의 록산 보르제 다 실바(Roxane Borges Da Silva) 공중보건 교수는 뒤베 장관의 발표는 긍정적이라고 하며, 유럽에서는 상황이 악화되고 있고 프랑스에서는 11일 거의 95,000명 에르는 새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고 입원 환자도 크게 늘었다고 언급했다.

 

그녀는 12일에 가진 인터뷰에 아직 그렇게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며,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여전히 알려지지 않았으며, 코로나19 입원 환자가 계속 늘어나고 독감 시즌이 도래하면 퀘벡주 의료 시스템에 큰 부담감이 가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뒤베 장관은 의료 시스템을 보호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주민들이 코로나19 추가 접종을 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마지막 접종이 5개월 전이었거나 코로나19 감염 완치 후에 3개월이 지났다면 추가 접종받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다 실바 교수는 사람들에게 백신을 접종하도록 장려하는 것이 올바른 메시지라고 생각하지만, 백신을 홍보하기 위해 더 많은 조치가 취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대인 종합병원의 매튜 오우톤(Matthew Oughton) 감염내과 전문가는 올해 특히 심한 독감 유행과 지난 2년 동안 사람들이 해당 바이러스에 덜 노출되었기 때문에 더 일찍 시작될 수 있다고 하며, 평소보다 더 혹독한 독감 시기가 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는 특히 호주를 예로 들며 호주가 5년 만에 최악의 독감 시기를 경험하고 있으며, 특히 어린이와 10대 학생들에게 높은 질병 부담을 일으킨다고 언급했다.

 

퀘벡주는 독감 백신을 예정보다 한 달 일찍 접종받을 수 있게 조치했지만, 오우톤 전문가 또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장려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주 정부가 코로나19가 급증할 경우를 대비해 대규모 공개 장소에서는 다시 의무적인 마스크 착용 조치를 도입하는 것을 배제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뒤베 장관은 주민들이 마스크 착용을 고려할 것을 당부하면서도 주 정부가 어떠한 제한적인 보건 조치도 시행할 계획이 없다고 하며, 추가 백신 접종을 다시 한번 당부했다.

 

관계자들은 12일 코로나19로 인해 입원한 19명을 포함해 52명이 중환자실에 있다고 보고했다. 보건부는 또한 지난 24시간 동안 발생한 3명을 포함하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가 14명 더 있다고 기록했다.

몬트리올 한카타임즈

  • |
  1. Fe4mtvJWAAA0_JY-696x392.jpg (File Size:32.6KB/Download:11)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5615 캐나다 밴쿠버 교육청 예산 삭감안 부결, 다음 차례는? 밴쿠버중앙일.. 16.05.03.
5614 캐나다 BC 환경부, 쓰레기 재활용 협조 안하는 대기업에 경고 밴쿠버중앙일.. 16.05.03.
5613 캐나다 밴쿠버, 예년 보다 2주 빠른 제한급수 시행 밴쿠버중앙일.. 16.05.03.
5612 캐나다 대중음악의 레젼드 ‘폴 매카트니’ 감동적인 밴쿠버 공연 밴쿠버중앙일.. 16.05.03.
5611 캐나다 노틀리 주수상, “최저시급 $15 약속 지킨다” CN드림 16.05.03.
5610 캐나다 밴쿠버 마라톤, 1만 6천여 명 참가 성황리에 치뤄져 밴쿠버중앙일.. 16.05.05.
5609 캐나다 UBC 캠퍼스 내 가택침입 혐의, 남학생 2명 체포 밴쿠버중앙일.. 16.05.05.
5608 캐나다 버나비시 주최, 아날로그 전시회 밴쿠버중앙일.. 16.05.05.
5607 캐나다 PNE 개장, 최고의 스릴을 보여주마! 밴쿠버중앙일.. 16.05.05.
5606 캐나다 올 4월, 지난 30년 중 가장 더웠다 밴쿠버중앙일.. 16.05.06.
5605 캐나다 포코, 폭풍에 나무 쓰러져 부상자 발생 밴쿠버중앙일.. 16.05.06.
5604 캐나다 밴쿠버, 퀸 엘리자베스 파크 '사랑의 자물쇠' 최종 통과 밴쿠버중앙일.. 16.05.06.
5603 캐나다 에드먼턴, 세계 최대 '산업장비 경매'의 중심지 중 하나 앨버타위클리 16.05.07.
5602 캐나다 큰 산불로 수만 명 '포트 맥머리' 대피, '셸(Shell)'은 오일샌드 사이트 폐쇄 앨버타위클리 16.05.08.
5601 캐나다 '범죄수도' 오명 켈로나, 감소 범죄 발생률 다시 증가 밴쿠버중앙일.. 16.05.10.
5600 캐나다 무더운 봄이 가져온 선물, BC주 과일 농가 연이어 "이른 수확" 소식 전해 밴쿠버중앙일.. 16.05.10.
5599 캐나다 BC주 북부-내륙 지자체 대표, 일광절약시간 제도 폐지 논의 밴쿠버중앙일.. 16.05.10.
5598 캐나다 BC 주 산불 현황, 지난 해보다 두 배 수준 높아 밴쿠버중앙일.. 16.05.10.
5597 캐나다 오소유스 지역 유일한 고등학교 폐교, 결국 법정 공방 밴쿠버중앙일.. 16.05.10.
5596 캐나다 코퀴틀람, '주류 제조 시설 제품 판매' 최종 허가 밴쿠버중앙일.. 16.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