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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통계청이 발표한 각 종목별 물가지수 상승률 그래프

 

휘발유 가격, 소비자 물가 변동 주요 요인

식품가격 상승률 여전히 고공행진에 고통

 

캐나다의 소비자물가가 관리 기준치를 3배 이상 연속해서 넘기고, 이를 위한 거의 유일한 대책이 고금리 정책이어서 서민들은 이래저래 죽을 맛이다.

 

연방통계청이 16일 발표한 10월 소비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연간 물가상승률이 6.9%로 나왔다.  6월 8.1%로 정점을 찍은 후 7월 7.6%, 8월 7%, 그리고 9월 6.9%로 점차 낮아지다 다시 제자리 걸음을 했다.

 

식품 물가는 9월 10.3% 상승률에서 10월 10.1%로 상승세가 완화됐지만 10% 이상 여전히 고공 행진 중이다. 각 식품별로 보면 육류는 5.5%로 가장 나은 편이다. 신선과일은 8.9%, 야채는 11%였다. 유제품은 10.6%, 그리고 계란은 13.8%나 올랐다.

 

개별 식품에서 신선 파스타는 44.8%, 마가린은 40.4%, 상추(lettuce)는 30.2%, 쌀과 쌀혼합물은 14.7%, 수프는 18.4% 등으로 상대적으로 더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휘발유 가격은 월간 기준으로 9월에 연간 상승률이 마이너스 7.4%로 기록했으나, 다시 10월에 9.2% 상승하며 물가 변동에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 작년 10월 대비 17.8%나 급등을 해 9월 13.2% 상승률보다 더 크게 올랐다.

 

물가를 잡기 위해 거의 모든 국가가 기준 금리를 올리며 가장 큰 타격을 입는 소비자 물가가 주거비인데, 새 집의 연간 상승률이 6.9%로 9월 7.7%에 비해 가격 상승세가 완만하게 꺾이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연간 모기지 이자 상승률이 11.4%로 1991년 11.7% 이후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재산세도 3.6%가 올라 2021년 1.5% 상승에 비해 크게 올랐다.

 

각 주별 소비자물가 지수 상승률에서 BC주는 전달에 비해 0.5%, 전년에 비해 7.8%로 기록됐다. 월간 상승률에서는 10개 주 중에 가장 낮은 상승률이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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