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758783364_m70b8jHK_031054074cd8e28f

 

 

10월 누계 5160명으로 작년보다 21.7% 감소

캐나다 전체적으로 23.3%나 늘어난 것과 대조

 

작년에 캐나다는 2013년 이후 최다로 새 영주권자가 탄생했는데, 한인 새 영주권자 수는 급감한 것으로 나왔다.

 

연방이민난민시민부(Immigration, Refugees and Citizenship Canada, IRCC)의 올 10월 영주권 통계 자료에 따르면, 한인 새 영주권자는 5160명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10월까지 6590명보다 1430명이 줄어 21.7%가 감소한 것이다.

 

이는 캐나다 전체로 올 10월까지 새 영주권자는 38만 7560명으로 작년 10월 누계 31만 4350명보다 23.3%가 늘어난 7만 3210명이 된 것과 비교가 된다. 

 

주요 유입국가 순위에서 한국은 16위를 차지했다. 작년 10월 누계에서 10위를 차지했던 것에 비해 6계단이 내려갔다.

 

10월의 주요 유입국 순위를 보면, 인도가 전체 새 영주권자의 27.9%에 해당하는 10만 8080명으로 절대적인 1위를 고수했다. 이어 2위는 전체의 7.4%%인 2만 8700명인 중국이, 3위는 5.2%인 2만 110명의 필리핀이, 4위는 1만 9945명의 아프카니스탄, 5위는 1만 9265명으로 나이지리아 순이었다. 그 뒤를 이어 프랑스, 이란, 파키스탄, 미국, 브자질이 10위권에 들었다. 

 

시리아, 알제리, 에리트레아, 모로코, 베트남이 한국에 앞서 15위권을 이루었다. 올해 북한 국적이었던 새 영주권자도 5명으로 기록됐다.

 

지난 3일 션 프레이져 연방이민난민시민부(Immigration, Refugees and Citizenship Canada, IRCC) 장관은 작년 한 해 총 43만 1645명에게 영주권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11월과 12월 사이에 추가로 4만 4085명이 영주권을 받은 셈이다.

 

이처럼 1913년 이후 가장 많은 영주권자가 탄생하는 기록을 세웠지만 한인 새 영주권자 수는 코로나19 대유행 직전 해인 2019년 10월 누계 5285명보다 감소했다.

 

올 10월까지 영주권을 신청한 한인 수도 1938명에 불과했다. 주요 유입국 중 23위에 머물렀다. 작년 10월 누계 주요 유입국 순위에서 한국은 12위를 차지했었다.

 

결과적으로 앞으로 새 영주권을 받을 한인 수도 크게 감소하고, 주요 유입국 순위도 더 하락할 수 있다는 것을 예측할 수 있다. 결국 장기적으로 복합문화사회 속에서 타이민사회에 비해 한인 인구는 상대적으로 감소하면서 점차 정치적인 발언권이 약해지고, 이에 따라, 사회 문화, 경제적인 주요도도 떨어지면서, 한인 차세대들의 캐나다내 입지도 약해질 수 밖에 없다.

 

현재 인도와 중국 이민사회의 발언권도 강해 연방 상하원을 비롯해 모든 선출직 공무원의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다. 또 20세기 들어 급증하고 있는 필리핀 이민자들도 점차 정치적 입지가 강해지고, 이에 따라 각 단위 정부의 지원을 받고 있다. 

 

표영태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595 캐나다 큰 인기 끌고 있는 'Airbnb', 집주인 허가 없이 재임대 등, 문제 밴쿠버중앙일.. 16.04.20.
594 캐나다 밴쿠버의 노년 부부, 장물거래 혐의로 체포 밴쿠버중앙일.. 16.04.15.
593 캐나다 중국과 연결된 온라인 부동산 리스팅 업체 조사중 밴쿠버중앙일.. 16.04.15.
592 캐나다 밴쿠버 학교 밴드부, 예산 축소에 맞서 연주 시위 밴쿠버중앙일.. 16.04.15.
591 캐나다 트라이시티, 주택 소유주 13% 공과금 미납 밴쿠버중앙일.. 16.04.15.
590 캐나다 공산주의 희생 기념비 건립, 펀드레이징 행사 열린다 밴쿠버중앙일.. 16.04.14.
589 캐나다 써리 RCMP, 처벌 없이 총기 회수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가동 중 밴쿠버중앙일.. 16.04.14.
588 캐나다 버나비 MP, 연방 하원의회에 첫 온라인 청원 통한 안건 발의 밴쿠버중앙일.. 16.04.14.
587 캐나다 포코, 코퀴틀람에 이어 수제 맥주 도입에 박차 밴쿠버중앙일.. 16.04.14.
586 캐나다 사니치, 홈디포에서 방화 추정 대형 화재 발생 밴쿠버중앙일.. 16.04.14.
585 캐나다 에버그린라인, 포트 무디 역 부분 개방 밴쿠버중앙일.. 16.04.14.
584 캐나다 골프장 발생 대형 화재, 출근길 대 혼란 밴쿠버중앙일.. 16.04.14.
583 캐나다 밴쿠버 교육청 vs BC 교육부 갈등 완화, 그러나 갈 길 멀어 밴쿠버중앙일.. 16.04.14.
582 캐나다 버나비, 8세 아동 납치 사건 - 경찰 조사 중 밴쿠버중앙일.. 16.04.14.
581 캐나다 올해 불꽃축제 일정 발표, 캐나다 팀은 참여 안해 밴쿠버중앙일.. 16.04.14.
580 캐나다 조직 폭력 책 집필 인도계 작가, "갱 부모에게도 총격 책임 물어야" 밴쿠버중앙일.. 16.04.14.
579 캐나다 오소유스 고등학교, 반대 시위 불구 폐교 확정 밴쿠버중앙일.. 16.04.14.
578 캐나다 총선 앞둔 자유당 vs 신민당, 이번에는 인도 영화제 놓고 논쟁 밴쿠버중앙일.. 16.04.14.
577 캐나다 밴쿠버 시의회, 에어비앤비 영향 조사해 규정 정비하기로 밴쿠버중앙일.. 16.04.14.
576 캐나다 리치몬드 교육청, 2017년 5개 학교 폐교 예정 밴쿠버중앙일.. 16.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