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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모리기념재단 세계 도시 종합력 랭킹

48개 주요 도시 중 서울 7위, 밴쿠버 34위

 

밴쿠버가 문화 교류와 주거 환경, 그리고 교통 접근성에서 세계 주요 도시에서 낮은 점수를 받아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평가가 나왔다.

 

일본 모리기념재단 도시전략연구소가 발표한 2022년도 세계 도시 경쟁력 순위(GPCI)에서 밴쿠버는 48개 주요 도시 중에서 겨우 34위에 머물렀다.

 

이는 서울이 7위를 기록한 것에 비해 낮은 순위이다. 캐나다의 또 다른 도시인 토론토도 22위에 머물렀다.

 

GPCI는 크게 경제, 연구·개발, 문화·교류, 거주, 환경, 교통·접근 6가지 항목으로, 대분류를 하고 그 아래 총 70가지 세부 항목으로 나눠 평가했다.

 

이를 통해 런던이 1위, 뉴욕이 2위, 도쿄가 3위, 파리가 4위, 싱가포르가 5위, 그리고 암스테르담이 6위로 서울보다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이외에 베를린, 멜버른, 상하이가 10위 안에 들었다.

 

밴쿠버는 6개 대분류 중 환경에서는 8위로 아주 좋은 점수를 받았다. 경제에서는 23위, 연구 개발은 27위를 기록했다.

 

문화·교류에서 밴쿠버는 43위로 아주 저조한 순위에 머물렀으며, 교통·접근에서 41위를, 그리고 주거에서도 31위 등으로 나타났다.

 

세부 항목 중 밴쿠버는 공기의 질에서 3위에 오르며 역시 밴쿠버는 자연환경이 좋은 도시라는 점을 확인시켜줬다. 그러나 관광 도시라는 명성에도 불구하고 관광객 평가에서 밴쿠버는 37위에 머물렀다.

 

서울은 경제에서 14위, 연구·개발 6위, 문화·교류 15위, 거주 35위, 환경 14위, 교통·접근에서 16위에 올랐다.

 

서울은 2013년 조사에서 6위로 시작했으나, 2018년부터 2021년까지 7위와 8위로 내려 앉았다가 다시 7위까지 올랐다. 

 

밴쿠버는 24위로 시작해 2015년 20위로 오른 후 28위까지 하락했다가 2018년 21위로 올라섰다 이후로 줄곧 순위가 하락하는 추세를 보였다.

 

도쿄의 대표적인 도시 개발 사업자인 모리빌딩(Mori Building)이 세운 모리기념재단은 1981년에 설립됐으며, 보다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일본의 사회, 경제, 문화 변화에 대응하는 한편, 조사·연구 및 보급, 공익사업 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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