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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20세 용의자 체포, 17일 2급 살인 기소

피해자와 피의자 제3자 통해 서로 아는 사이 

 

지난 11일 밤에 써리 버스에서 발생한 흉기 살인 사건의 범인을 입건했지만, 구체적인 살인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살인사건합동수사대(Integrated Homicide Investigation Team, IHIT)는 17일(월) 오후에 기자회견을 갖고 11일 써리의 킹조지 블러바드(King George Boulevard)의 9900블럭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 용의자로 20세의 카이든 민텐코(Kaiden Mintenko)를 16일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그리고 17일에 BC주검찰청(British Columbia Prosecution Service, BCPS)은 2급 살인죄로 기소했다. 현재 용의자는 구금상태이다.

 

지난 11일 오후 9시 23분에 집으로 가기 위해 어머니가 기다리는 곳으로 대중교통 버스를 타고 가던 아보츠포드에 거주하는 17세의 이든 베스플러그(Ethan Bespflug)가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한 일이 발생했다.

 

살인사건합동수사대의 티모시 피에로티 경사(Sergeant Timothy Pierotti)는 "피해자와 피의자 둘 사이에 정확인 어떤 일이 있었는지에 대해 아직 수사 중이지만, 묻지마 공격은 아니라는 것은 확실하다"고 밝혔다.

 

주요 언론들이 가족이나 친구들과 인터뷰 한 내용에 따르면, 피해자가 버스에 자신을 싫어하는 여자가 타고 있었다고 메시지를 보냈다. 또 피의자와 제3자 관계로 알고 있다는 살인사건합동수사대의 발표로 결과적으로 피해자와 피의자 사이에 해당 여성이 개입된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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