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758783364_dwBZa7MG_db5658d3c7469cf6

연방통계청의 각 주별 렌트비 연간 상승률 그래프

 

주유비 상승세로 반전

모기지 부담 30% 이상

 

연초부터 하락하면서 2%대까지 떨어졌던 소비자물가가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연방통계청은 8월 연간 소비자물가지수(Consumer Price Index) 상승률이 4%라고 19일 발표했다. 전달에 비해서는 0.4% 상승했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빠른 경기 회복세로 간 소비자물가지수상승률이 작년 6월 8.1%까지 치솟았다가 이후 점차 하향세를 보이며 지난 6월에는 2.8%까지 내렸다. 이렇게 6월 저점을 찍은 후 7월에 3.3%, 그리고 이번에 4%씩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하지만 작년 6월에 1983년 이래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상대적으로 올 6월에 역기저효과(High base Effect), 즉 작년에 너무 높아서 올해 상대적으로 상승률이 낮게 보인 것이다.

 

소비자물가지수 상승을 부채질한 품목은 주유비다. 올 1월부터 작년 동기대비 낮은 가격 수준을 보이던 주유비가 7월에 12.9%나 낮은 수준을 보였다. 그러나 8월 들어 처음으로 작년 동기대비 0.8%가 높았다. 월간 기준으로도 전달에 비해 주유비가 4.6%나 올랐다.

 

5%대로 꾸준하게 상승한 기준금리로 인해 작년에 이어 모기지 이자 부담이 점차 높아지면서 7월 30.6%에서 8월에 30.9%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로 인해 주거비 소비자 물가지수는 연간 기준으로 6%가 상승했다. 특히 렌트비가 빠르게 오르며 7월 상승률 5.5%에서 8월에 6.5%가 됐다.

 

식품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꾸준하게 고공행진을 하며 작년 8월에 비해 6.9%나 높았다. 모든 품목 중에 여전히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그나마 7월 8.5%에 비해 다소 둔화된 것이 위안이다. 식품 중에 쇠고기가 11.9%, 설탕이나 단 과자(confectionery)가 10.9%, 시리얼제품이 9.8%, 커피와 차가 9%, 닭고기가 8.9%로 높은 식품물가를 주도했다. 반면 신선 과일은 0.2% 오르는데 그쳤다.

 

BC주는 작년에 비해 3.8%, 그리고 전달에 비해 0.3% 올랐다.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235 캐나다 노스로드 실루엣 주상복합아파트 지하서 살인사건 발생 file 밴쿠버중앙일.. 23.09.19.
234 캐나다 이민부, 수송 관련 직군 이민자 최우선 받겠다 file 밴쿠버중앙일.. 23.09.19.
233 캐나다 밴쿠버서 연봉 24만 6천불 안되면 집 살 꿈도 꾸지마라! file 밴쿠버중앙일.. 23.09.19.
» 캐나다 다시 오르는 캐나다 소비자 물가, 식품비 최고 상승률 file 밴쿠버중앙일.. 23.09.20.
231 캐나다 10월부터 가스 요금 인하 희소식 file 밴쿠버중앙일.. 23.09.20.
230 캐나다 노스로드 한인타운에서 펼쳐지는 풍성한 추석행사 file 밴쿠버중앙일.. 23.09.22.
229 캐나다 정벤처 정명수 한국으로 범죄인인도 결정 file 밴쿠버중앙일.. 23.09.22.
228 캐나다 코퀴틀람센터 한인주거지 폭행 사건 추가 피해자 신고 받습니다. file 밴쿠버중앙일.. 23.09.23.
227 캐나다 젊은, 아시안, 이민자로 캐나다 운전 점점 더 악화 file 밴쿠버중앙일.. 23.09.23.
226 캐나다 19일 기준 전주 전국 새 코로나19 확진자 4847명 file 밴쿠버중앙일.. 23.09.23.
225 캐나다 한인 주요 주거지인 트라이시티에 백인 우월주의? file 밴쿠버중앙일.. 23.09.26.
224 캐나다 코퀴틀람 경관 살해 아파트 거주자 감옥 같은 격리 상황 file 밴쿠버중앙일.. 23.09.26.
223 캐나다 7월 평균 주급 연간 4.3% 상승한 1215.02달러 file 밴쿠버중앙일.. 23.09.29.
222 캐나다 BC, 캐나다 성장 견인차에서 꼬리칸 추락 위험 밴쿠버중앙일.. 23.09.29.
221 캐나다 이비 주수상, 한인문화가 BC주 발전에 기여할 제안에 끄덕 file 밴쿠버중앙일.. 23.09.29.
220 캐나다 BC 이비 주수상의 추석 축하 성명서 file 밴쿠버중앙일.. 23.09.30.
219 캐나다 연방유산부 다문화 담당 장관의 일천한 다문화 지식 file 밴쿠버중앙일.. 23.09.30.
218 캐나다 투니에 낯선 그림 있어도 통용되는 동전 맞습니다 file 밴쿠버중앙일.. 23.10.04.
217 캐나다 서울보다 한참 밑으로 추락한 밴쿠버의 도시 위상 file 밴쿠버중앙일.. 23.10.04.
216 캐나다 토론토총영사관, 개천절 행사 개최 file 밴쿠버중앙일.. 23.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