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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고속도로 버나비서 추돌 교통사고 발생

20대 초반 여성 1명 사망, 2명 중태에 빠져

 

패밀리데이 연휴였던 지난 주말 버나비에서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해 20대 초반 여성 3명이 죽거나 중태에 빠졌다.

 

버나비RCMP는 지난 18일 오전 3시 45분에 1번 고속도로 버나비의 스프롯 스트리트 램프 가까운 곳에서 자동차 사고가 발생해 여성 승객 1명이 숨지고 2명이 생명이 위태로운 상태에 병원에 입원해 있다고 발표했다.

 

경찰에 따르면, 4명의 승객을 태우고 동쪽 방향으로 진행하던 차량이 스프롯 스트리트 진출로 인근의 갓길에 차량을 세웠다. 이때 뒤따라 오던 SUV 차량이 멈춰서 있던 차량을 뒤에서 추돌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2대의 사고 차량 운전자들과 1명의 여성 승객은 큰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뒤에서 추돌사고를 일으킨 SUV 차량 운전자는 경미한 부상만 입어 퇴원을 한 상태다.

 

크게 부상을 당하지 않은 여성의 어머니라고 밝힌 한 여성은 GoFundMe에 이번 사고로 목숨을 잃거나 큰 부상을 입은 딸의 친구를 도와 달라고 글을 올렸다.

 

메이플릿지에 거주하는 JENNIFER MILLER라고 밝힌 이 여성은 "딸의 가장 친한 친구들인 4총사(musketeers)가 사고를 당했다. 나의 딸만 무사했다. 딸의 가장 친한 친구 한 명은 목숨을 잃었고, 다른 2명은 사경을 헤매고 있다"고 말을 꺼냈다.

 

이어 "이들 중 한 명의 21번째 생일을 위해 도심으로 나갔고, 우버를 타고 돌아오려 했다. 이들은 모두 밴쿠버에 있는 칼리지에 다닐 계획으로 함께 렌트를 살 계획이었다"고 밝히고, "이들은 살아나기 위해 싸우고 있지만, 그러는 동안에 차를 산 비용도 지불해야 하고, 보험료도 내야하고, 통신비도 지불해야 하는 등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고있다"며, GoFundMe에 글을 올린 이유를 밝혔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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