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ncouver-art-gallery-trees.jpg

 

"시든 나무들 베는 것 불가피" VS "사람들 관리 미흡과 인식이 문제"

 

지난 19일(화), 밴쿠버 아트 갤러리 앞을 지나는 많은 사람들이 나무가 베어진 것을 보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갤러리 주변 재개발 계획 일환으로 7그루가 18일(월) 저녁에 베어졌으며, 또 한 그루가 20일(수)에 사라졌다.

 

밴쿠버 시청 측은 “36 그루의 새 나무가 심어질 예정이며, 베어진 나무들은 시들거나 상태가 매우 안좋은 것들”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갤러리 인근에 거주하는 나무 전문가 키카 쏜(Kika Thorne) 씨는 “나무들을 살펴봤지만 시든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다”며 시청 입장에 의문을 보였다.

 

그는 “나무에 문제가 있었다면 이는 사람들이 관리를 잘못한 탓”이라며 “새 나무를 심기 위해 오래된 나무는 함부로 베어도 된다는 인식은 잘못되었다. 이는 마치 어린 아이들에게 공간을 만들어 주어야 하니 노인들은 죽이자는 것과 같다”고 강한 어조로 비난했다. 

 

그러나 시청 측은 “재개발 계획은 모두 주민 협의 과정을 거쳐 결정되었다. 주민들도 동의한 것이다. 그리고 갤러리 주변은 밴쿠버 중심지로 그 중요성이 높다. 더 많은 사람들의 만족을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응답했다.[밴쿠버 중앙일보]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5655 캐나다 클락 수상, "조직 폭력 척결, 2천 3백만 달러 투입" 발표 밴쿠버중앙일.. 16.04.20.
5654 캐나다 밴쿠버 선 마라톤, 지난 해보다 높은 참가율 밴쿠버중앙일.. 16.04.20.
5653 캐나다 클락 수상 집 앞에서 사이트-C 댐 반대 시위 밴쿠버중앙일.. 16.04.20.
5652 캐나다 써리 다중추돌 사고, 신호 위반 10대 운전자 기소 밴쿠버중앙일.. 16.04.20.
5651 캐나다 포트 무디 인가 출현 곰 세 마리 사살, 새끼 두 마리도 포함 밴쿠버중앙일.. 16.04.20.
5650 캐나다 AHS 정치외압 논란에 가세한 넨시 시장 CN드림 16.04.20.
5649 캐나다 고속도로 사고 현장에서 사진 찍던 운전자들, 무더기 적발 밴쿠버중앙일.. 16.04.21.
5648 캐나다 노스밴, 송전선 착륙 패러글라이더 3천여 가구 정전 시켜 밴쿠버중앙일.. 16.04.21.
5647 캐나다 메트로 시장들, '물 사용량 측정기 의무화' 논의 밴쿠버중앙일.. 16.04.21.
» 캐나다 재개발 위해 벤 나무, 비판 소리 크다 밴쿠버중앙일.. 16.04.22.
5645 캐나다 한 달 앞당긴 산불 시즌, BC 내륙 지역 곳곳 불타 밴쿠버중앙일.. 16.04.22.
5644 캐나다 비치 음주 가능해 질까 - 득실 논쟁 커져 밴쿠버중앙일.. 16.04.22.
5643 캐나다 써리, 가택침입 강도 주인 찌르고 차량 훔쳐 달아나 밴쿠버중앙일.. 16.04.22.
5642 캐나다 노틀리 주정부, ‘사상 최대 적자예산 시대 열었다’ CN드림 16.04.26.
5641 캐나다 다운타운 롭슨 스트리트, 보행자 천국 되었다 밴쿠버중앙일.. 16.04.27.
5640 캐나다 써리 나이트 마켓, 태풍 상처 추스르고 올해 행사 준비 박차 밴쿠버중앙일.. 16.04.27.
5639 캐나다 스탠리 파크 출근길 트럭 사고, 큰 혼잡 발생 밴쿠버중앙일.. 16.04.27.
5638 캐나다 지난 해 BC주 입양률, 입양법 제정 이후 제일 높아 밴쿠버중앙일.. 16.04.27.
5637 캐나다 BC 캠핑장, "예약 신청 크게 늘어" 밴쿠버중앙일.. 16.04.27.
5636 캐나다 BC주 북부 그래니즐, 경찰 출동 현장 총기 발포 사망자 발생 밴쿠버중앙일.. 16.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