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tt-bull-attack-surrey.jpg

싸우고 있는 핏불을 떼어놓고 있는 전문요원

 

애견 행동 연구가, "싸우는 개 말리면 핏불 아니어도 물릴 수 있어"

 

애견인이 많은 캐나다 BC 주에서 종종 주목을 받는 핏불이 다시 한번 화두로 떠올랐다.

 

지난 10일(금) 써리의 한 가정집에서 두 여성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그 원인이 '두 핏불이 싸움이 붙어 이를 말리려다 생긴 일'인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여성에게 상처를 입힌 두 핏불은 현장에 출동한 전문 요원들이 가두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바로 다음 날, 뉴 웨스트민스터에서 '허그 어 불(HugABull)' 행사가 있었다. 핏불을 키우는 애견인들이 핏불에 대한 편견을 없애기 위해 여는 행사로, 핏불과 다른 견종들을 만나게 하고 잘 지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자리이다.

 

행사 참가자 중 UBC 대학 심리학과 교수이자 애견 행동 연구가 스탠리 코런(Stanley Coren)은 "어떤 견종이든 싸우고 있는데 사람이 끼어들면 물 수 있다. 주인도 그 대상이 될 수 있다"며 "이번 일은 문제의 개들이 핏불이기 때문에 일어났다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또 그는 "개들이 싸우고 있을 때 절대 소리를 지르거나 목줄을 잡아 당기면 안된다"며 "옷 등을 던져 두 개의 시야를 가림과 동시에 떨어뜨리는 방법이 가장 좋다. 아니면 시끄러운 소리로 관심을 돌리거나 분무기로 물을 뿌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개를 끌고 가야할 때는 뒷다리를 잡으라. 절대 꼬리를 잡지 말라"고 당부했다.[밴쿠버 중앙일보]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5515 캐나다 대회 앞둔 드래곤 보트 연합, 시청에 폴스크릭 정박 금지 요청 밴쿠버중앙일.. 16.06.14.
5514 캐나다 웨스트밴, 높은 집 값 불구 '살기좋은 도시' 순위에서 BC주 최상위 밴쿠버중앙일.. 16.06.14.
5513 캐나다 써리 소방서, "담배 꽁초 화재 발생률 지난 해보다 높아" 밴쿠버중앙일.. 16.06.14.
5512 캐나다 코퀴틀람, 열차길 걷던 남성 열차에 사망 밴쿠버중앙일.. 16.06.14.
5511 캐나다 자전거 출근 주(week), 역대 최고 참여 기록 밴쿠버중앙일.. 16.06.14.
5510 캐나다 트랜스링크 CEO, "러시 아워 적용되는 도로 유료화 찬성" 밴쿠버중앙일.. 16.06.14.
5509 캐나다 코퀴틀람 RCMP, 은행 강도 용의자 사진 공개 밴쿠버중앙일.. 16.06.14.
5508 캐나다 BC 교통부, 알렉스 프레이져 다리에 1천만 달러 투자 밴쿠버중앙일.. 16.06.14.
5507 캐나다 1~4월의 불법약물로 인한 사망, 지난 해보다 75% 증가 밴쿠버중앙일.. 16.06.14.
5506 캐나다 BC 주민 4/5, '소유주만 있고 거주자 없는 부동산에 특별 세금 부과해야' 밴쿠버중앙일.. 16.06.14.
5505 캐나다 클락 수상, 어린 시절 겪은 성폭력 경험담 고백 밴쿠버중앙일.. 16.06.14.
5504 캐나다 '제5회 캐나다-한국 의회 토론회' 개최 밴쿠버중앙일.. 16.06.14.
5503 캐나다 멀고 먼 길 돌아 온 포트 맥 주민들 CN드림 16.06.14.
» 캐나다 핏불 싸움 말리던 여성, 부상입고 병원 옮겨져 밴쿠버중앙일.. 16.06.17.
5501 캐나다 아트 갤러리에서 모인 시민들, '미 올란도 총격 희생자' 추모 밴쿠버중앙일.. 16.06.17.
5500 캐나다 UBC 대학 새 총장, 일본계 캐나다인 산타 오노 밴쿠버중앙일.. 16.06.17.
5499 캐나다 밴쿠버 6월은 '이탈리아 이민자의 달' 밴쿠버중앙일.. 16.06.17.
5498 캐나다 교통 경찰, 로히드 역 발생 폭력 가해자 찾아 밴쿠버중앙일.. 16.06.17.
5497 캐나다 신재경 의원, 6.25 참전 유공자회 회원과 간담회 가져 밴쿠버중앙일.. 16.06.17.
5496 캐나다 웨스트밴에서 홍수, 주민 수십 명 대피 밴쿠버중앙일.. 16.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