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보험료, 전기세, 교통비 등 내년부터 인상

 

 

 

새해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각종 공공요금 인상이 가까워오고 있다. ICBC와 BC 하이드로, 그리고 트랜스링크가 이미 2017년 요금 인상을 발표한 바 있다. 그외 의료보험(MSP)과 밴쿠버 시재산세 등도 인상을 앞두고 있다.

 

ICBC 보험료는 4.9% 인상된다. 보험료 인상 허가 권한이 있는 BCUC(BC Utilities Commission)는 인상에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했으나, 토드 스톤(Todd Stone) 교통부 장관이 '도로 위 사고 증가, 보험 청구 및 분쟁 증가, 그리고 이로 인한 작업 비용 증가로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하다'며 ICBC 측 손을 들어주었다. 스톤 장관은 "고가 차량에 대한 보험료 인상을 고려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BC 하이드로는 '노후한 시설들을 재정비한다' 명목으로 10년 동안 꾸준히 요금을 인상할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그 일환으로 2017년 4월 1일부로 전기 요금이 3.5% 인상된다. 평균 매월 3달러 74센트를 더 내게 된다.

 

트랜스링크는 대중교통 요금 인상과 함께 재산세 인상을 예정 중이다. 7월부로 버스와 스카이트레인 요금이 10센트 인상되며, 먼슬리 패스(Monthly Pass) 가격은 2달러 인상된다. 그리고 메트로 지역 주택 소유주들은 교통증진 계획 예산 명목으로 재산세에 3달러를 추가해야 한다. 또 BC 페리 요금도 1.9% 인상된다.

 

밴쿠버 시의 경우 시의회가 3.9%의 재산세 인상을 확정지은 바 있다. 이 중 0.5%에 해당하는 세금은 최근 그 피해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불법약물 과다복용으로부터 주민들을 보호하는데 쓰여질 예정이다.

 

또 밴쿠버 시에는 1%의 빈 집 세금(Empty Home Tax)도 도입된다. 소유주가 주거하지 않으며 1년 중 반 이상 비어있는 주택들이 대상이다. 예를 들어 5백만 달러 가치의 집을 비워두는 경우 이 집에 대한 빈 집 세금 금액은  5만 달러다. / [밴쿠버 중앙일보 이지연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5315 캐나다 밴쿠버 지역, 어린이 시설 대기자 비율 96 % 밴쿠버중앙일.. 16.12.14.
5314 캐나다 밴쿠버 브랜드, 아디다스와 공동 컬렉션 출시 밴쿠버중앙일.. 16.12.14.
5313 캐나다 3분기 캐나다 '순외화 자산' 증가 밴쿠버중앙일.. 16.12.14.
5312 캐나다 클락 수상 지지율 35% 회복, '외국인 부동산 취득세 영향' 해석 밴쿠버중앙일.. 16.12.14.
5311 캐나다 애보츠포드 경찰, 조직 폭력 가담자 가족에게 공문 전달 밴쿠버중앙일.. 16.12.14.
5310 캐나다 웨스트코스트 익스프레스 잦은 지연, 메트로 시장들 CP 레일에 불만 제기 밴쿠버중앙일.. 16.12.14.
5309 캐나다 식품안전청, 살모넬라 감염 위험 있는 감자칩 제품 리콜 밴쿠버중앙일.. 16.12.14.
5308 캐나다 10월 EI 수령자 전달대비 증가 밴쿠버중앙일.. 16.12.22.
5307 캐나다 1인용 아파트 임대료 소폭 하락, 2인용은 상승세 계속 밴쿠버중앙일.. 16.12.22.
5306 캐나다 ICBC 보험료 인상, 밴쿠버 주민 설상가상 밴쿠버중앙일.. 16.12.22.
5305 캐나다 페리, 완전 금연 지역 선포 밴쿠버중앙일.. 16.12.22.
5304 캐나다 트루도 지지율 하락, 파이프라인 허가와 고가 행사 참석 원인 밴쿠버중앙일.. 16.12.22.
5303 캐나다 10월 누적, BC 방문 한인 97,511명 밴쿠버중앙일.. 16.12.22.
5302 캐나다 승객 위협한 남성, 경찰 총격에 중상 밴쿠버중앙일.. 16.12.22.
5301 캐나다 코퀴틀람, 배 타던 남녀 경찰에 구조 밴쿠버중앙일.. 16.12.22.
5300 캐나다 트루도, 밴쿠버 해안수비대 방문 보트 지원 발표 밴쿠버중앙일.. 16.12.22.
5299 캐나다 연말 성금함 지갑 닫는 BC주민들...'부자 공략' 연구 결과도 밴쿠버중앙일.. 16.12.22.
5298 캐나다 캐나다, 모바일 데이터 이용료 가장 비싼 나라 꼽혀 밴쿠버중앙일.. 16.12.29.
» 캐나다 줄줄이 예고된 공공요금 인상, 시민들 한숨만 나와 밴쿠버중앙일.. 16.12.29.
5296 캐나다 박싱 테이 쇼핑까지 포기하게 만든 밴쿠버 눈 밴쿠버중앙일.. 16.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