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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과 직원 안전 우려 있지만 사회적 취약층 보호가 우선

 

 

지난 12일(목), 밴쿠버 공원위원회가 겨울철 동안 커뮤니티 센터를 노숙인들에게 보호소로 제공하는 것을 두고 찬반 투표를 진행했다. 사라 커비-영(Sarah Kirby-Yung) 커미셔너가 센터 폐쇄 안건을 상정했다.

 

일반 시민 등 스무 여 명의 외부 인사들이 참석한 4시간 여의 회의 끝에 이루어진 투표 결과는 찬반 동률이 나왔다. 그리고 안건은 부결되었다.

커비-영 커미셔너가 안건을 제기한 배경으로는 노숙인 중 불법 약물에 중독된 사람들이 커뮤니티 센터 안에서 약물을 복용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꼽히고 있다. 이미 크릭사이드(Creekside) 커뮤니티 센터에서 한 아동이 약물 투여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주사기를 발견한 일이 있었다. <본지 11일(수) 기사 참조>

 

커비-영은 "커뮤니티 센터 직원들은 노숙인을 보호하는 동안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상황에 대비가 되어 있지 않다. 그들은 사회 복지 전문가가 아니고, 노숙인 생활에 대해 잘 모른다"고 말했다. 또 "커뮤니티 센터를 보호소로 제공하기 전에는 먼저 공원위원회에서 논의가 이루어진 후 투표에서 가결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공원위원회의 의견은 반반으로 갈렸다. 그 중 보호소 유지를 지지한 마이클 위브(Michael Wiebe) 위원회장은 "주민들로부터 관련 이메일을 350통 가량 받았다. 대부분 보호소 유지를 지지한다는 내용이었다"고 말했다. 또 그는 "밴쿠버 시의 노숙 인구가 매년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이제는 공원위원회도 그 해결책을 함께 고심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 밴쿠버 중앙일보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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