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역사상 가장 큰 기반시설 지원금 발표

 

 

news_img1_1500313517.jpg

(사진 : 주정부 그린라인 지원금 발표 현장) 

 

 

그린라인 LRT 프로젝트에 대해 확답을 주지 않고 캘거리의 애를 태우던 앨버타 NDP 주정부에서 마침내 지원을 약속했다. 
주정부에서는 지난 5일, 레이첼 노틀리 주수상과 교통 및 사회 기반부 브라이언 메이슨 장관, 그리고 캘거리 나히드 넨시 시장이 함께 “중대한 인프라 발표”를 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6일 아침에 캘거리 다운타운 4 St. LRT 역에서 이뤄진 기자회견을 통해 향후 8년간 15억 3천 불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주정부의 이 같은 지원금은 앨버타 역사상 가장 큰 기반시설 투자 액수가 된다. 
지원금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노틀리는 “이 지원금의 전부는 탄소세로 지원되는 기후 리더십 펀드로부터 나오는 것”이라면서, 탄소세 없이는 프로젝트 지원이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노틀리는 그린라인 1단계가 완성되면 연간 수많은 차량이 도로에서 사라져 온실 가스 배출이 3만 톤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그린라인은 캘거리의 북쪽과 남동쪽을 46km의 철로로 연결하는 LRT 프로젝트로, 1단계 비용에 46억 불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된다. 그리고 캘거리 시의회에서는 이 중 15억 불을 지원하고, 연방정부에서도 15억 불 지원을 약속했으나, 주정부에서는 최종노선이 결정될 때까지 지원금에 대해 답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하지만 지난 6월, 시의회에서 최종 노선과 역의 위치를 통과시킴에 따라 주정부에서도 지원금 액수를 확정지은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오랜 기간 주정부의 지원 약속을 기다려 온 캘거리에서는 대단히 만족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넨시 시장은 발표에 대해 지원금과 지원금 발표 시기가 모두 잘 맞아떨어졌다면서, 지원금으로 인해 공사에 빠르게 착수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1단계 공사는 2020년부터 시작되어 2026년부터는 LRT 운영이 가능하며, 이 공사로 인해 직접, 간접적으로 2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리고 주정부의 이번 15억 3천불 지원금 발표는 프로젝트 1단계에 배정된 것으로, 메이슨 장관은 그린라인의 나머지 26km를 완성하는 다음단계에 대한 지원 가능성도 배제하지는 않았다. (박연희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1255 캐나다 올해 재산세 부과 기준 주택 자산 가치 작년 비해 큰 폭 상승 file 밴쿠버중앙일.. 22.01.05.
1254 캐나다 5일 BC 확진자 수 다시 4000명에 육박 file 밴쿠버중앙일.. 22.01.07.
1253 캐나다 폭설에 얼음비 예보, 상황 따라 교량 고속도로 통행금지 file 밴쿠버중앙일.. 22.01.07.
1252 캐나다 캐나다라인 캡스탠역 공사로 제한 운행 file 밴쿠버중앙일.. 22.01.07.
1251 캐나다 BC 백신접종완료자 한국에선 인정 못 받을 수도 file 밴쿠버중앙일.. 22.01.08.
1250 캐나다 캐나다 출발 한국 도착 확진자 수도 이제 못 말릴 정도 file 밴쿠버중앙일.. 22.01.08.
1249 캐나다 송해영 신임 총영사, 평화의 사도 기념비에 헌화 file 밴쿠버중앙일.. 22.01.08.
1248 캐나다 폭우 예보에 또 홍수 범람 우려 높아져 file 밴쿠버중앙일.. 22.01.11.
1247 캐나다 상처로 가득 찬 그 시절을 위로하는 영화로 코로나19 극복 기원 file 밴쿠버중앙일.. 22.01.11.
1246 캐나다 밴쿠버 평통 신년 정기회의 및 신년하례회 개최 file 밴쿠버중앙일.. 22.01.11.
1245 캐나다 BC 주말 3일간 코로나 확진자 6966명 file 밴쿠버중앙일.. 22.01.12.
1244 캐나다 새해벽두부터 이어지는 메트로밴쿠버의 강력 사건들 file 밴쿠버중앙일.. 22.01.12.
1243 캐나다 BC주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저렴한 주택 공급 주체는? file 밴쿠버중앙일.. 22.01.12.
1242 캐나다 코로나19로 임시휴업 명령 사업체 구제지원금 신청 시작 file 밴쿠버중앙일.. 22.01.13.
1241 캐나다 밴쿠버 2명의 여성들, 낯선 남성들에 추격 당해 file 밴쿠버중앙일.. 22.01.13.
1240 캐나다 12일 출근시간 포트만 대교 코퀴틀람 지역 대형 교통사고 file 밴쿠버중앙일.. 22.01.13.
1239 캐나다 퀘벡주, 통금 및 개학 연기 등 새로운 COVID-19 규제 시행 file Hancatimes 22.01.13.
1238 캐나다 퀘벡주 낮은 어린이 코로나19 백신 접종률 고민 file Hancatimes 22.01.13.
1237 캐나다 퀘벡주, COVID-19 격리 기간 감축 및 고위험군에게 우선 PCR 검사 진행 file Hancatimes 22.01.13.
1236 캐나다 퀘벡주 예정대로 17일부터 다시 대면 수업 재개 file Hancatimes 22.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