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보스 포럼 특별 연설  

 

저스탱 트뤼도 연방총리가 스위스 다보스 포럼 총회에 참석해 여성에 대한 성평등과 생산 자동화에 따른 근로자의 직업 불안정 문제에 대해 언급했다.

 

성평등 관련해, 트뤼도 총리는 현재 노력은 별로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고 봤다. 

"여성에게 남성과 똑같은 월급을 지급하는 것이 가족 계획이나, 승진, 또는 직업의 안정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트뤼도 총리는 여성들이 남성들보다 더 많이 파트타임 직업을 갖고 있고, 더 저임금 일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캐나다는 여성의 권리를 위해 그 어느때보다 더 많은 정치적 역할을 해 왔다고 평가됐다. 그 근거는 트뤼도 집권 이후 캐나다는 세계의 하나의 지도자가 됐다 성평등에서 불가리아 다음으로 2위를 차지했다. 

 

트뤼도 총리는 또 자동화에 따른 일자리 감소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이 방에 없는 사람들이 어떻게 느끼는지 공감해 보라"며 인간의 일자리를 빼았고 있는 자동 조립 산업 비즈니스 리더들을 향해 그의 우려감을 전달했다.

트뤼도 총리는 경제성장의 혜택을 전혀 보지 못하는 근로자들, 직업상의 위계(career ladder)에서 떨어지지 않으려고 힘들게 메달려 있는 일반 남성과 여성들에게, 기술이 그들의 삶에 보탬이 되야 하는데 그들의 위협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세계 교역과 관련해 트뤼도 총리는 미국의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서면서 발을 뺀 CPTPP(포괄적, 점진적 TPP, Comprehensive and Progressive Agreement for Trans-Pacific Partnership, CPTPP)를 일본과 함께 10개 나라와 계속 이끌어가게 된 것을 기뻐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미국에 의해 NAFTA 재협상이 들어간 가운데 미국의존도를 낮추려는 캐나다의 숙원을 간접적으로 반영한 것으로 해석됐다.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1735 캐나다 7월 1일 한국 격리면제 대상서 비필수 목적 방문은 제외 file 밴쿠버중앙일.. 21.06.18.
1734 캐나다 BC 초중고교 9월부터 등교 수업 정상화 file 밴쿠버중앙일.. 21.06.18.
1733 캐나다 20일 한국전 추모 행사 오타와에서 거행...전국 온라인 중계 밴쿠버중앙일.. 21.06.19.
1732 캐나다 대중교통 이용 시 자전거 보관 편리해져 file 밴쿠버중앙일.. 21.06.19.
1731 캐나다 올 가을이면 해외 여행 쉬워질까...연방, 백신 여권 도입 추진 file 밴쿠버중앙일.. 21.06.19.
1730 캐나다 코로나19 예방접종 완료자 ‘해외입국체계’ 국민 궁금증 5문 5답! file 밴쿠버중앙일.. 21.06.22.
1729 캐나다 평택시-캐나다대사관이 함께하는 캐나다문화주간 file 밴쿠버중앙일.. 21.06.22.
1728 캐나다 캐나다, 7월 5일 이후 백신접종 완료 입국자 격리 면제 file 밴쿠버중앙일.. 21.06.22.
1727 캐나다 영주권 확인서 소지자 캐나다 입국 가능 file 밴쿠버중앙일.. 21.06.23.
1726 캐나다 BC 위기 가구 대상 전기요금 보조 연장 file 밴쿠버중앙일.. 21.06.23.
1725 캐나다 트뤼도 총리, "미국과의 육로 오픈은 시기상조" file 밴쿠버중앙일.. 21.06.23.
1724 캐나다 메트로 밴쿠버 폭염, 얼마나 계속될까 file 밴쿠버중앙일.. 21.06.24.
1723 캐나다 4월 육로 이동 캐나다 및 미국 거주자 여전히 낮은 수준 file 밴쿠버중앙일.. 21.06.24.
1722 캐나다 밴쿠버 총영사관, 한국 직계가족 방문 격리면제 신청 접수 file 밴쿠버중앙일.. 21.06.24.
1721 캐나다 스마트팩토리 해외진출, ‘캐나다 기업과 함께’ file 밴쿠버중앙일.. 21.06.25.
1720 캐나다 한-캐나다, 6·25참전 캐나다군 미수습 실종자 신원확인 양해각서 체결 밴쿠버중앙일.. 21.06.25.
1719 캐나다 설훈 의원, 우편 투표 허용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 발의 file 밴쿠버중앙일.. 21.06.25.
1718 캐나다 퀘벡주-온타리오주 국경 16일부터 다시 개방 file Hancatimes 21.06.25.
1717 캐나다 르고 주총리, "코로나19 감소 불구 단계별 접종 신중하게 완화해야" file Hancatimes 21.06.25.
1716 캐나다 퀘벡주, 종류 관계없이 2차 백신접종 예약 변경 가능 file Hancatimes 21.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