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5위, 서울 65위 기록

 

젊은 전문가들이 선호하는 세계 대도시 순위에서 캐나다의 대도시들이 상위에 속했지만 서울은 중간 정도의 성적을 거두는데 그쳤다.

 

세계 대도시 아파트 소개 사이트인 네스트픽(Nestpick)가 발표한 2018년도 밀레이엄 세대가 선호하는 대도시 순위에서 밴쿠버는 110개 대상 도시 중 6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몬트리올이 2위, 토론토가 5위 등 10위 안에만 3개의 도시가 포함돼 세계에서 가장 많은 도시를 상위권에 포진시켰다. 또 오타와가 22위, 퀘벡이 27위를 기록하는 등 대체적으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대도시에 대한 순위를 매기기 위해 친비즈니스 환경에 속한 항목으로 취업, 스타트업, 여행이, 필수에 속한 항목으로 주거, 음식, 교통, 건강, 인터넷 속도, 대학성적, 피임접근성을, 또 개방에 속한 항목으로 성평등, 이민자 수용, 개인자유와 선택, 성청체성 친화도 등이 평가됐다. 마지막으로 레크리에이션에 속한 항목에 밤문화, 맥주 순위, 그리고 페스티발 등이 포함됐다.

 

이번 평가 순위에서 1위는 독일의 베를린이 3위는 영국 런던, 7위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8위는 미국 뉴욕, 9위는 독일 쾰른, 그리고 10위에 영국의 맨체스터가 꼽혔다. 서울은 전체 중간 정도인 65위를 차지하는데 그쳤다. 

 

각 항목 당 점수는 10점 만점으로 순위는 전체 평균 점수로 나왔다. 밴쿠버는 대체적으로 모든 항목에서 상위 점수를 받았지만 세계적으로 악명이 높은 주택가격으로 인해 주거에서 1.5점을 받았고, 교통도 2.4점으로 낮은 점수에 그쳤다. 또 밤문화도 3.2점으로 재미없는 도시의 이미지를 벗어나지 못했다. 반면에 이민자 수용에서는 9.9점, 개인자유와 선택 9.7점, 성청체성 친화도 9.3점 등 주로 개방에 속한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서울은 취업에서 0.9점, 건강에서 0.2점, 성평등에서 1.2점, 개인자유와 선택에서 1.6점, 성청체성 친화도 0.6점 등의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반면에 인터넷속도에서 10점 만점, 대학성적에서 9.6점의 좋은 점수를 받았다. 

 

미국 도시 중에는 샌프란시스코와 오스틴이 13위와 14위로 미국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보인 도시가 됐다. 아시아 국가 중에는 방콕이 42위, 베이징이 49위를 차지했으며, 말레이시아의 쿠알라룸푸르가 53위, 홍콩이 56위, 그리고 타이완이 62위로 서울보다 앞섰다. 일본의 도쿄와 오사카는 81위와 97위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4395 캐나다 ‘서울에서 살으렵니다’ 순회 사진전 6월 오타와에서 file 밴쿠버중앙일.. 21.05.08.
4394 캐나다 BC 최초 코로나19 백신 혈전 환자 발생 file 밴쿠버중앙일.. 21.05.07.
4393 캐나다 11일부터 40세 이상 백신접종 예약 가능 file 밴쿠버중앙일.. 21.05.07.
4392 캐나다 백주 대낮 아시아계 일가족 연달아 인종혐오 공격 당해 file 밴쿠버중앙일.. 21.05.07.
4391 캐나다 6일부터 BC RCMP 지역간 이동제한 자동차 검문검색 file 밴쿠버중앙일.. 21.05.07.
4390 캐나다 퀘벡주, 4월 30일부터 일반인 백신 접종 예약 file Hancatimes 21.05.06.
4389 캐나다 5월 3일부터 몬트리올 및 라발지역 통행금지 다시 오후 9시 30분으로 변경 Hancatimes 21.05.06.
4388 캐나다 퀘벡주 ‘만성질환 및 장애를 가진 환자들에게도’ 백신 접종 Hancatimes 21.05.06.
4387 캐나다 AZ백신 연령 제한이 주마다 다른 이유는? Hancatimes 21.05.06.
4386 캐나다 퀘벡주 세접들 입학 수준이 점점 높아져…높은 성적은 받은 학생들도 불합격 부지기수 Hancatimes 21.05.06.
4385 캐나다 COVID-19 백신 당일 예약을 찾는 웹사이트 “Vaxstat.ca” Hancatimes 21.05.06.
4384 캐나다 퀘벡주 4개 지역, 경찰 바디캠 시범 프로젝트 참여 Hancatimes 21.05.06.
4383 캐나다 45세 이상의 퀘벡 주민 “AZ백신 접종 가능” Hancatimes 21.05.06.
4382 캐나다 몬트리올시 “연방 예산안 몬트리올 경제 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 Hancatimes 21.05.06.
4381 캐나다 12-15세 청소년도 화이자 백신 접종 가능 file 밴쿠버중앙일.. 21.05.06.
4380 캐나다 한-캐 외교부장관, 국제사회 긴밀한 공조 의견 교환 밴쿠버중앙일.. 21.05.06.
4379 캐나다 4일 밤 써리 길포드 총격 사건, 여성 사망 file 밴쿠버중앙일.. 21.05.06.
4378 캐나다 밴쿠버무역관, 올 상반기 온라인 잡페어 개최 file 밴쿠버중앙일.. 21.05.06.
4377 캐나다 호건 수상, "전 주민 백신 접종 위해 등록 서둘러 달라" file 밴쿠버중앙일.. 21.05.05.
4376 캐나다 올 여름 다시 지루하고 따분해지는 밴쿠버 file 밴쿠버중앙일.. 21.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