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정부에 전화, 이메일로 지지 의사 알려야
(사진: 캘거리 헤럴드)
노틀리 주수상이 지난 화요일 트랜스마운틴 파이프라인이 시작하는 셔우드 파크 지역 상공회의소 연설에서 “트랜스마운틴 확장 공사를 재개하는데 앨버타 시민들의 적극적 지지가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그녀는 “앨버타 시민들이 나서야 할 때이다. 정치가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때는 언제나 시민들이 일어 났다. 앨버타 시민들이 전화, 이메일로 연방정부에 트랜스마운틴 확장 공사 재개를 강력하게 요구할 필요가 있다”라고 주장했다.
지난 2016년 트뤼도 연방정부의 승인 이후 B.C주정부와 버나비의 지연에 교착 상태에 빠진 74억 달러 규모의 트랜스마운틴 확장 프로젝트는 모회사인 킨더 모건이 오는 5월 31일을 기한으로 공사의 운명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노틀리 주수상은 위기 상황에 빠진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트랜스마운틴의 진행을 확신하는 발언을 내놓고 있지만 상황은 더욱 불확실하게 흘러가고 있다. 심지어 트뤼도 총리, B.C주 존 호간 주수상과의 3자 회담을 통해서도 해결책이 제시되지 않아 사실상 프로젝트 무산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 상태이다.
이에 노틀리 주수상은 앨버타 시민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요청하고 나섰다. 그녀는 이미 파이프라인 지지 의사를 밝히고 앨버타와 유사한 오일수송 제한 법안인Energy Export Act을 발의한 사스카치완 스캇 모 주수상의 조치에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주수상은 “최근 B.C주에서 조차 파이프라인을 지지하는 시민들의 수가 반대 보다 더 많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이제는 앨버타 시민들이 행동으로 나서야 할 때”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개입을 요청했다. (서덕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