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씨로 온도가 올라가면서 연방 기상청과 BC주 정부가 BC주 내륙에 눈 녹은 물이 범람하면서 곳곳에 침수가 발생해 주민 경보와 대피령을 내리고 있다. 또 도로도 물에 잠겨 운전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현재 BC내륙 남부지역 곳곳에 주민 대피령이 내려져 많은 주민의 집을 버리고 이재민 신세가 되고 있다. 가장 수해가 심한 곳은 쿠트니 바운더리 지역으로 지난 10일 2700명의 주민들이 대피 명령으로 집을 떠났다. 이 지역은 70년 전 대규모 홍수 피해때보다 올해 더 높은 강수위를 보이고 있다.
BC주 내륙은 작년 여름 몇 십년 만의 최악의 산불사태로 고생을 했는데 이번에는 70년 만의 최악의 홍수 난리까지 겪게 됐다.
표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