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에서 길 가에 세워 둔 차 트렁크를 열고 있다가 뒤에서 온 차량에 받혀 사망한 피해자의 페이스북 사진(상)
자동차 충돌사고 5명의 한 차량 동승자 전원 사망한 알버타 밀렛 사고 지점(하)
메이플릿지 5일밤 운전자 사망
알버타 차 동승자 5명 전원 사망
날씨가 좋아지면서 교통량도 늘어나는 가운데, 메트로밴쿠버나 BC주 그리고 알버타주에서 자동차 사고로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메이플릿지에서는 지난 5일 오후 7시 40분 경 4대의 차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30대의 핏 메도우 거주자가 사망을 했다. 이 사고로 다른 3대의 차량 운전자들도 모두 병원으로 후송됐다.
이 사고의 여파로 골든이어 브릿지 주변 도로가 4시간 교통통제가 됐다.
버나비에서는 지난 3일 밤 11시 30분 경 51세의 오토바이 운전자가 균형을 잃고 넘어져 사망을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과속이 사고의 원인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6월 2일, 델타의 17A하이웨이에서 길가에 차를 세워 놓고 트렁크를 열고 무엇인가를 꺼내던 19세, 20세 여성 두 명이 뒤에서 달려오던 자동차에 받혀 1명은 사망하고 1명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됐다. 경찰은 이번 사고가 사고를 일으킨 차가 과속을 한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이외에도 BC주 내륙지역인 코퀴할라에서도 지난 4일 오후 5시 5번 하이웨이에서 차량이 한 대 굴러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자동차 동승자 중 한 사람이 사망하고 주변 도로가 장시간 통제되기도 했다.
BC주뿐만 아니라 알버타주의 에드몬튼 남쪽에 위치한 작은 도시 밀렛에서 5킬로미터 아래 하이웨이 2A와 타운십 로드 472 교차로에서 5일 오후 4시 15분에 SUV 차량과 소형 승용차 두 대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5명이 숨졌다.
사망자는 모두 한 차에 타고 있언 일행이다. 사고현장에서 4명이 사망했으며 다른 한 명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이후 사망했다.
다른 차량의 탑승자들은 작은 부상을 입고 병원에 후송됐다.
한편 지난 1월 2일 오후 6시 경 알버타주 스타라스모어 인근 하이웨이 840과 564가 만나는 교차로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해 운전자인 한국 남성이 사망하고 동승자인 한국 여성(24세)은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알버타주의 주요 도로 교차로에서 자주 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