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roh=노창현기자 newsroh@gmail.com
독일에서 오는 18일 일본군 위안부 문제 국제 심포지엄이 열린다.
평화의소녀상 건립을 추진하는 풍경세계문화협의회(대표 이은희)가 오는 18일 독일 본에서 한국, 일본, 미국, 네덜란드에서 온 발제자들과 현지의 토론자들과 함께 위안부 문제 국제 심포지엄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해외 최초로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한 미국의 가주한미포럼과 본의 여성박물관, 델피협회 독일지부가 공동 후원한다. 심포지엄엔 독일과 네덜란드 미국 일본 한국의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국제 이슈로서의 '위안부' 문제’를 발제(發題) 한 심포지엄은 오전 10시 여성박물관 마리안느 피첸 관장의 인사말로 시작된다.
이어 미나 와타나베 도쿄의 ‘여성들의 전쟁과 평화자료관’ 소장이 ‘일본에서의 위안부 운동’을, 김현정 가주한미포럼 대표/샌프란시스코 정의연대 총무가 ‘미국에서의 '위안부' 운동을 각각 발표한다.
네덜란드 저널리스트 그리셀다 몰레만스 쿠아사르 도서 발행인이 최신 연구성과에 관한 특강을 진행하고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진다.
오후엔 독문학자이자 철학자 빅토르 린텔 델피협회(뒤셀도르프) 이사가 ‘기억문화 일반에 관하여’를, 졸보디 창립자인 본의 아커만 수녀가 ‘케냐, 나이지리아, 루안다, 독일에서 살아남는다는 것’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일본 나고야의 이두희 프리랜서가 ‘일본에도 위안부 기림비가 있다’를. 이산하 시인이 ‘침묵의 컨텍스트’를, 이주현, 수원매원교회 목사이자 수원평화나비 상임대표가 ‘침묵의 예제들’을 각각 발표한다. 이어 질의응답과 토론으로 이날 행사는 마무리된다.
가주한미포럼의 김현정 대표는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을 촉구하고, 인류보편적 여성문제로서 '위안부' 문제를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김현정 대표는 “세계운동의 차원에서, 그리고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과 후대들을 생각하는 연대책임의 맥락에서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라며 많은 한인들의 동참(同參)을 당부했다.
해외 최초로 건립된 미국 글렌데일의 '평화의 소녀상'
국제 심포지엄 ‘위안부-끝나지 않는 이야기’
일시: 2018년 8월 18일, 10시-17시
장소: Frauenmuseum, Im Krausfeld 10, 53111 Bonn
주최: 풍경세계문화협의회
후원: 여성박물관 (Bonn), 가주한미포럼, 델피협회 독일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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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獨함부르크 평화의소녀상 전시 (2018.8.12.)
8.14~9.28한독미 시민단체 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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