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6-프랑키.jpg

 

 

프랑스 인 프랑키 자파타(40세)가 불영해협을 자신이 제작한 프라이 보드(Flyboard)를 타고 21분 간 비행하여 건너는데 성공했다. 열흘 전 첫 시도에서 실패한 그는 이번의 두번째 시도에서 성공했다.

 

‘하늘을 나는 프랑스인 프랑키 자파타’는 8월 4일(일) 오전 8시15분 자신이 제작한 일종의 드론인 플라이보드를 타고 프랑스 북부 상가트(Sangatte) (파-드-칼래 도) 해변을 이륙하여 21분 후에 35km 거리의 영국의 세인트 마가렛츠 베이(St Magaret’s Bay)에 도착했다. 

 

그의 플라이보드는 5개의 소형 터보리액터로 추진되며, 최고 비행 속도는 시속 190km인데, 비행 중 실제 속도는 160/170 km였다. 비행 중 그의 발이 열을 받아 심하게 아팠으나 영국 해안이 보이는 감격에 통증을 견뎌냈다고 한다.

 

프랑키 자파타는 지난 7월 14일 프랑스 혁명 기념일 군사 행진 시작 직후 샹젤리제 상공을 자유자재로 난 다음 콩코르드 광장에 내려 마크롱 대통령을 비롯한 귀빈석 인사들과 관중들의 감탄을 불러 일으켰다. 그후  7월 25일 도버 해협을 횡단하는  첫 시도를 했다. 그날은 프랑스인 루이 블레리오(Louis Bleriot)가 110년 전에 도버 해협을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비행기로 건넌 날이었다. 그는 도중에 영국 영해에서 급유를 받기 위해 선박 위에 내리려 하다가 선박의 플랫트폼에 부딪쳐 바다에 떨어져 실패했다.

 

8월 4일의 시도에는 보다 큰 선박을 준비하여 프랑스 공해 쪽에 위치시켰다. 그는 케로젠을 담은 배낭을 교체하여 급유를 받는 준비를 6개월 간 해 왔다. 배낭에 담긴 35kg의 케로젠으로 비행 시간은 10분이다. 

 

프랑스 군은 자파타의 프라이 보드가 도심지의 특수 작전에 사용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보고 자파타의 회사 Z-에어(Air)에 130만 유로의 개발비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프랑스(파리)=한위클리】 편집부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902 프랑스 프랑스 정년퇴직 75세 ?, 노령화 사회를 대비하는 대기업들의 자세 유로저널 14.03.20.
901 프랑스 시테국제기숙사촌 한국관 건립 약정 서명식 file 프랑스존 14.03.26.
900 프랑스 프랑스 성인 4명 중 1명,이명 증상 시달려 file 유로저널 14.03.31.
899 프랑스 ‘메이드 인 프랑스’ 마케팅전략에 나선 1664 file 프랑스존 14.04.18.
898 프랑스 나폴레옹과 조세핀의 사랑, 말메종 성 프랑스존 14.04.18.
897 프랑스 프랑스, 사회보장제도 대개혁 불가피 file 프랑스존 14.04.18.
896 프랑스 신규 아파트, 특히 스튜디오를 중심으로 파리 지역 부동산 가격 급등 유로저널 14.05.01.
895 프랑스 업무의 연장선...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함정 file 프랑스존 14.05.01.
894 프랑스 아해는 사이코패스? 佛언론의 시각은… [1] file 프랑스존 14.05.01.
893 프랑스 파리, 범죄의 계절이 다가온다 file 프랑스존 14.05.16.
892 프랑스 프랑스 국민 42% “불황에도 바캉스는 떠난다” file 프랑스존 14.05.16.
891 프랑스 세계 속의 김치... 인지도는 상승, 수출량은 감소? file 프랑스존 14.05.16.
890 프랑스 "재외국민들이 눈을 부릅뜨고 직시해야..." file 프랑스존 14.05.16.
889 프랑스 반 EU 정당들, 유럽의회선거 급습으로 EU정책에 역풍불어 file 유로저널 14.05.30.
888 프랑스 국왕들의 대관식이 거행된 샴페인의 도시, 랭스 프랑스존 14.06.20.
887 프랑스 프랑스 엘리제궁의 요리장들 프랑스존 14.06.20.
886 프랑스 한국을 사랑하는 벵자망 주아노씨의 20년 한국기행 프랑스존 14.06.20.
885 프랑스 [성명서] 주프랑스 한국대사관의 오페라한글학교 지원금 공금유용... 프랑스존 14.06.20.
884 프랑스 주불대사관의 무사안일주의에 분개하다 file 프랑스존 14.06.20.
883 프랑스 프랑스 경찰 니캅 두른 여성 검문 과정에서 마을주민들과 갈등 빚어 유로저널 14.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