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7시 인피니티 아레나...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 비트박서 빅맨 초청

(애틀랜타=코리아위클리) 박윤숙 기자 = 애틀랜타 한인 이민 50주년을 기념하여 주애틀랜타총영사관과 애틀랜타한인회가 역대급 규모의 음악무대인 “한미친선음악회”를 11일 오후 7시 인피니티 아레나에서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 공연에는 약 300여명의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이 참여한다.

한미친선음악회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동서양 모든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작품으로 구성하였으며, 애틀랜타 지역 한인 및 현지 음악인들의 참여와 협력으로 만들어지는 보기 드문 대규모의 수준 높은 클래식 음악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음악회는 웅장한 팡파르의 <쇼스타코프비치 축전서곡>으로 시작하여, 애틀랜타를 배경으로 제작된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주제곡, 베르디 오페라 아이다의 <개선 행진곡> 등의 명곡들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공연에 특별 초청된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는 <지고이네 르 바이젠>,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과 같은 매력적인 곡을 연주하고, 전문 비트박서 빅맨은 <베토벤 운명 교향곡>을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여 특색 있는 무대를 만든다. 또한 이지수의 <아 리랑 랩소디>와 우효원의 <아리랑> 등이 전통악기와 함께 연주되며, 어메이징 그레이스(Amazing Grace>)는 감동적인 백파이프 연주로 이뤄질 계획이다.

음악회는 애틀랜타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 및 귀넷 심포 니 오케스트라가 공연을 조율하였으며, KCA 오케스트라, 호프 존스클릭 오케스트라, 귀넷 심포니 청소년 오케스트라, 한미 필하모닉 코러스, 애틀랜타 한마음 여성 합창단, 애틀랜타 레 이디스 앙상블, 귀넷 심포니 코러스 등 총 9개 단체가 함께한다.
음악회 지휘는 김형록 교수(코베넌트 대학)와 박재형 지휘자(한미필하모 닉 코러스), 로버트 트로시나(귀넷 심포니), 릭 스미스(귀넷 심포니 코 러스) 등이 참여한다.

음악회 공연 티켓은 무료. 주애틀랜타총영사관 (atlanta@mofa.go.kr)으로 연락하면 E-ticket을 받을 수 있다. (*인피니티 에너지 센터 아레나 주소 : 6400 Sugarloaf Parkway, Duluth, GA 300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