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모리대 개최..다큐영화 ‘Crossroads’도 관람

 

 

Newsroh=임지환기자 nychrisnj@yahoo.com

 

 

56890385_2361262260830006_1944016873796403200_n.jpg

 

 

미 동남부 명문 에모리대학교의 화이트 홀에서 14일 세월호 참사 5주기 추모행사가 열렸다.

 

이날 추모식에선 닐 조지 교수가 감독, 제작한 다큐멘터리 필름인 ‘Crossroads’를 관람하고 에모리대 한국어 프로그램 최범용 교수가 준비한 저녁식사를 하며 소감 및 각오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어느새 5년이 지났고, 새로운 정권이 들어섰지만 여전히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사회의 관심은 줄어들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57004803_2361262460829986_8021672339559153664_n.jpg

 

 

한 참석자는 “새로운 조사 및 수사를 통해 진상을 규명하려면 국회를 통과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박근혜 정권에서도 이 모든 노력에 발목을 잡았던 자들의 방해가 지금도 여전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생명을 구조하고 지키는 일은 정치적일 필요가 없건만, 책임을 謀免(모면)하기 위한 가운데 정치적인 일이 되어버리고 여전히 정치꾼들의 놀음 가운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니, 안타깝기 그지없고 분노가 솟을 뿐”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57052927_2361262310830001_7364653488434839552_n.jpg

 

 

장승순 교수는 “영화 Crossroads에서는 세월호 참사 뿐만이 아니라 영국 런던의 그렌펠 타워 화재 (Grenfell Tower fire) 사고를 보여 주고, 사고에 관련하여 어떻게 대처하고 해결해 나가야 ‘정의’로울 지에 대한 고민을 질문한다고 말했다.

 

그는 “행복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 전제로 주어져야 할 것들 중 하나가 바로 ‘정의’이다. 여기에서 정의의 초점은 누구를 처벌하는 징벌적인 정의에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지키기 위한 생명 존중과 인권 존중적인 정의에 있다”고 강조했다.

 

장승순 교수는 “시민들이 깨어 정의를 함께 일구는 사회를 만들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세월이 5년이 가던, 10년, 20년이 가던 세월호가 남긴 교훈이 무엇인지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56726554_2361624074127158_9046209832805203968_n.jpg

 

 

글로벌웹진 NEWSROH www.newsroh.com

 

 

<꼬리뉴스>

 

4.16해외연대, 전세계 세월호참사 기억 5주기 추모행사 (2019.4.9.)

 

http://newsroh.com/bbs/board.php?bo_table=m0604&wr_id=8715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2844 미국 달라스, 6월 살인사건만 ‘21건’ file KoreaTimesTexas 15.07.03.
2843 미국 “모두가 주인공”…축제 분위기 속 대표팀 해단식 file KoreaTimesTexas 15.07.03.
2842 미국 재외국민선거, 어떤 순서로 이뤄지나? file KoreaTimesTexas 15.07.03.
2841 미국 내년 총선 대비, 재외국민 모의 선거 실시 file KoreaTimesTexas 15.07.03.
2840 미국 진로 고민? … 한인 자녀 위해 “전문가 출동” file KoreaTimesTexas 15.07.15.
2839 미국 가족관계등록 사무소 개설, 국적 이탈자에게 왜 희소식인가? file KoreaTimesTexas 15.07.16.
2838 미국 해외에서 출생신고, 3~4일만에 OK file KoreaTimesTexas 15.07.16.
2837 미국 제17기 민주평통 출범…“풀뿌리 통일운동” 본격적 실천 file KoreaTimesTexas 15.08.07.
2836 미국 "광복절맞이 '암살' 특별 시사회 연다" file KoreaTimesTexas 15.08.07.
2835 미국 달라스, MBC를 공중파로 즐긴다! file KoreaTimesTexas 15.08.08.
2834 미국 한류 열기로 “달라스 후끈” file KoreaTimesTexas 15.08.12.
2833 미국 영화 '암살'과 함께 한 "특별한 광복절" file KoreaTimesTexas 15.08.19.
2832 미국 달라스 한인부부, 마약판매로 체포 file KoreaTimesTexas 15.08.19.
2831 미국 “달라스에 한국 영화관 생긴다” file KoreaTimesTexas 15.08.22.
2830 미국 리더십으로 무장된 “차세대 글로벌 한국인 육성” file KoreaTimesTexas 15.08.29.
2829 미국 환율 급등, 한인사회 ‘희비교차’ file KoreaTimesTexas 15.08.29.
2828 미국 삼문그룹, 새역사 창출의 '신호탄 쏘다!' file KoreaTimesTexas 15.09.11.
2827 미국 돌아온 선거철, 제34대 달라스 한인회장 선거 ‘본격 가동’ file KoreaTimesTexas 15.09.13.
2826 미국 시애틀, 2019년 미주체전 개최지로 ‘선정’ file KoreaTimesTexas 15.09.18.
2825 미국 한국의 명절 추석, 달라스 도심에 펼쳐지다 file KoreaTimesTexas 15.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