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한미포럼 연방법원 승소 기념행사
뉴욕=민병옥기자 newsroh@gmail.com
“미국의 위안부소녀상 승소(勝訴) 판결을 축하합니다!”
미주 최초의 위안부 소녀상을 지킨 한인사회가 연방법원 승소를 기념하는 축하 파티를 연다. 가주한미포럼은 11일 “일본의 극우파 역사왜곡세력의 소녀상 철거소송을 물리친 글렌데일에서 승리를 축하하는 잔치를 마련했다. 많은 분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동포사회에 알렸다.
승리 축하 파티는 소녀상 바로 뒤에 위치한 어덜트 레크리에이션 센터에서 20일 오후 3시(이하 현지시간)부터 5시까지 이어진다. 이날 행사는 위안부피해 할머니를 주제로 곡을 만든 힙합 아티스트의 공연도 곁들여진다.
가주한미포럼의 김현정 사무국장은 “이날 파티에 많이 오셔서 소녀상을 끝까지 지키겠다는 의지를 보인 글렌데일 시의원들께 감사의 말씀도 전하고, 소송에 직접 참여한 변호사들의 얘기도 들으며 맛있는 음식과 음악도 즐겨 달라”고 당부했다.
미연방항소법원(제9 순회법원)은 지난 4일 일본계 극우단체가 소녀상을 철거하라며 글렌데일시를 상대로 한 항소심에서 “이유 없다”고 기각(棄却) 판정을 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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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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