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올해의 작가’

 

워싱턴=윌리엄 문 기자 moonwilliam1@gmail.com

 

 

Leak 시리즈 photo credit Photo Ken Goebel.jpg

 

 

워싱턴 한국문화원(원장 박명순)이 2월 3일부터 24일까지 ‘올해의 작가전’으로서 설치미술가 고태화의 ‘수상한 생장(Suspicious Growths)’ 전시회를 개최한다.

 

‘올해의 작가전’ 시리즈는 워싱턴 한국문화원의 전시작가 공모 프로그램 ‘오픈 콜 아티스트’에 응모한 최상위권 작가 1인을 선정, 작가의 작품 세계를 심도 있게 소개하고 있다.

 

‘오픈 콜 아티스트’는 다양한 한국 작가들을 미국 미술계에 알리기 위해 지난해 시작됐으며, 2올해는 필립스 컬렉션의 크라우스 오트만 큐레이터와 메릴랜드 미술대학의 플래쳐 매키 교수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고태화 작가의 작품은 개인적 경험, 기억과 감각들 속의 미세한 움직임과 리듬, 에너지의 흐름 등의 형태에서 출발한다. 전통적 판화 기법을 사용해 얇은 종이에 이미지를 찍고, 이 종이들을 겹겹이 쌓고, 접고, 연결하며 줄기, 세포, 씨앗 등 자연의 생명체를 연상시키는 형태를 만든다.

 

 

Suspicious Seed 시리즈.jpg

 

 

이러한 형태는 생명체가 되어 공간을 타고 증식(增殖)하고 분열하며 건축적인 요소가 가미된 설치 작품으로 재탄생된다. 이러한 과정은 마치 우리의 삶, 기억, 자아에 대한 인식들이 쌓이고 새로운 인식이 투영되고, 변형되면서 정체성을 찾아가는 것과 같은 작가 스스로의 자화상(自畫像)을 담았다.

 

고태화 작가는 서울대 미대 서양화과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메릴랜드 주립대에서 판화와 조각 전공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국제 프린트 센터 뉴욕, A.I.R 갤러리, 알링턴 아트센터, 워싱턴DC 플래시 포인트 갤러리 등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다수의 개인전과 그룹전을 가졌다. 문화예술위원회 Art Bank 작가, 메릴랜드 프린스 조지 카운티에서 작가 지원금 등을 수상했으며 메릴랜드 갤러리 인터내셔널 주최 국제 공모전, 워싱턴 DC 터치스톤 갤러리 판화 공모전 등에서 수상했다.

 

전시 개막 행사는 2월 3일(금) 오후 6시 워싱턴 한국문화원에서 열리며, 고태화 작가의 작품 세계에 대한 소개가 있을 예정이다. 참가는 무료이나 워싱턴 한국문화원 홈페이지 www.koreaculturedc.org 를 통해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전시장 운영 시간은 월-금 오전 9시부터 5시 30분까지이며 점심시간 12시-1시 30분 동안 문을 닫는다.

 

 

Leak 시리즈 photo credit Jessica Talos.jpg

 

 

‘수상한 생장, Suspicious Growths’ 전시회 개최

 

✤ 기간: 2017년 2월 3일 (금) - 2월 24일 (금)

✤ 개막행사: 2017년 2월 3일 (금) 오후 6시

✤ 장소: 워싱턴 한국문화원

 

* ‘글로벌웹진’ 뉴스로 www.newsroh.com

 

<꼬리뉴스>

 

워싱턴 한국문화주간 행사 (2016.10.17.)

JFK 공연센터 밀레니엄 스테이지

 

http://www.newsroh.com/bbs/board.php?bo_table=m0604&wr_id=54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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