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집회야말로 태극기가 설 자리다”

 

뉴스로=정현숙기자 newsro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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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태극기!”

 

박근혜탄핵을 저지하려는 수구세력(守舊勢力)이 함부로 흔들리던 태극기가 제 자리를 찾았다. 바로 촛불시위 현장에서다.

 

국정농단부역세력이 농단하던 태극기가 마침내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집회에 등장했다.

 

15번째 촛불집회가 열린 지난 11일 오후 3시쯤 서울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노란리본 공작소’ 앞에서 세월호를 상징하는 노란 리본이 달린 태극기 750개를 나눠줬다.

 

‘노란리본 공작소’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운영하는 공간으로 누구나 노란 리본을 직접 만들 수 있고, 노란리본 모양의 열쇠고리도 받아갈 수 있다.

 

노란 리본 태극기의 아이디어를 낸 주인공은 시인 노혜경씨. 그녀는 최근 페이스북에 노란리본 달린 태극기 나눔 운동을 제안해,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그녀는 “노란 리본 태극기는 어제 태극기 나눔을 해보니 젊은 분들일수록 호응이 좋고요, 특히 "애국"이란 명분으로 친박집회에 참가한 분들의 명분이 바로 태극기였다는 걸 깨닫게 해주는 에피소드를 조금 들었어요. 세월호 태극기란 말도 나오고 진짜 태극기란 말도 나오고요. 파문이 적지않이 이는 걸 보니 참 잘한 일이구나 싶네요. 리본공작소가 흔쾌히 받아주셔서 가능했던 일이지만, 동참의 폭이 좀 넓어졌음 싶어요”라고 소회(所懷)를 밝혔다.

 

다음은 노혜경씨의 페이스북 관련 글.

 

“어버이연합들이 태극기를 더럽힌 것 같아 속상하시죠?

속상해하지 마시고 그냥 되찾아요. 딱 한 번만 광화문 촛불광장이 태극기로 뒤덮여도 저 음습한 무리들의 태극기모독은 힘을 못씁니다.

내일 오후 본집회 시작 전 4시경부터 이순신장군 동상 앞 세월호리본공작소에서 이렇게 예쁜 손태극기를 선착순 700분께 드립니다. 깃봉에는 노란 리본이 묶여 있고 천으로 되어 있어 돌돌 말아 탄핵배낭에 넣을 수 있어 계속 사용 가능합니다.“

 

* 글로벌웹진 뉴스로 www.newsroh.com

 

<꼬리뉴스>

 

촛불과 함께 태극기를 들어라!

 

‘글로벌웹진 뉴스로는 지난달 24일 ‘촛불과 함께 태극기를 들어라!’는 칼럼을 통해 “건국이래 최악의 스캔들인 ‘박근혜 게이트’에 분노한 시민들의 ‘촛불’을 매도하고 ‘역사의 죄인’ 박근혜를 두둔하는 농간(弄奸)으로 태극기가 동원되는 것에 말할 수 없는 분노가 솟구친다”며 “촛불 시위를 겨냥해 태극기를 들고 맞불 집회를 벌이는 것은 태극기를 통해 자신들을 애국 집단으로 위장하고 촛불을 든 시민들을 ‘종북(從北)’으로 몰아가고자 하는 것”이라고 규정했다.

 

칼럼은 “촛불 시민들이여, 태극기를 함께 흔들자! 누구보다 힘차게 태극기를 나부낌으로써 부도덕한 세력이 태극기를 이용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 태극기를 앞세운 촛불 행렬이 애국 시민들이라는 것을 세계에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수구세력이 미국 성조기를 흔들어대며 한미동맹을 왜곡 선동하는 것에 대해서도 촛불 시민들이 성조기를 들어올려 촛불을 지지하는 미국 시민들의 상징으로 만들 것을 제안했다.

 

나아가 “아시아와 아프리카 중남미, 유럽, 오세아니아에 이르기까지 세계 만방의 만국기(萬國旗)와 인권과 평화의 전당 유엔의 깃발도 펄럭여서 세계의 시민들과 유엔이 응원하는 대한민국의 촛불이 되도록 하자”고 당부한 바 있다.

 

촛불과 함께 태극기를 들어라! (2017.1.24.)

미국과 세계를 '촛불 서포터스'로 만들자

 

http://www.newsroh.com/bbs/board.php?bo_table=csge&wr_id=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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