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트워스 한국학교가 지난 13일(토) 2017년도 봄학기 종강식을 열고 학생들이 한 한기동안 배운 내용을 학부모들에게 선보였다.

포트워스 한국학교(교장 김미령)가 지난 13일(토) 2017년도 봄학기 종강식을 개최했다.

종강식은 많은 학부모들과 교사, 이사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한마음교회 담임 허종수 목사의 기도로 시작해 류인숙 교감의 사회로 진행된 종강식에서 포트워스 한국학교 학생들은 한 학기 동안 배운 내용을 참석자들에게 선보였다.

김경규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포트워스 한국학교에 장소를 제공하고 있는 한마음교회 측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학교 운영에 학부모들의 의견을 수렴해 반영할 수 있도록 학부모들의 참여와 건의를 당부했다. 

김경규 이사장은 포트워스 한국학교 교사들에게는 8월 아틀란타에서 열리는 미주 한글학교 교사 연수회에 참석토록 해 다른 지역 한글학교 교사들과의 정보 교류 및 새로운 학습법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연수회에 참석하는 교사들에게는 포트워스 한국학교에서 재정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다.

김미령 교장은 인사말을 전하면서 지난 한 학기동안 수고한 교사들을 일일이 소개하며 “포트워스 한국학교는 지역사회에서 꼭 필요로 하는 학교, 학생들이 스스로 오고 싶어 하는 학교, 지역사회에 영향을 미치는 한국학교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학생, 학부모, 교사가 삼위일체 되는 교육, 지속적인 교육을 위한 학부모들의 관심과 후원이 뒷받침 되는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김 교장은 또 “학부모님들의 성의에 대한 감사와 여러모로 한국학교를 지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도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학생들의 발표회에는 각 학급별 발표, 내가 쓴 동시 발표, 동화 나누기(스토리 텔링), 나의 꿈 말하기, 사물놀이반 아리랑 공연, 음악반 ‘어머니 은혜’와 ‘흰구름’ 전체 합창 등이 이어졌다. 외국인 학생들로 이루어진 회화반 학생들은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을 발표했다. 문화과학 체험반은 지난 1년 동안 진행했던 실험 장면들을 영상으로 상영했다.

이번 종강식에서는 20명 학생들이 개근상을 수상했으며, 봄학기 독서 독후감 우수상 학생 박서린(초급반), 박소리(중급반), 하서영(고급반) 3명에게는 장학금 증서와 상장이 수여됐다.

6명의 자원봉사 보조 교사(고이석, 김하늘, 윤기쁨, 이재하, 차예린, 차예빈)에 대한 격려가 있었고, 자원봉사 인증서가 전달됐다. 자원봉사 보조교사들은 현재 중학교와 고등학교 학생들로, 지역사회에 참여하며 봉사하는 좋은 습관을 기르면서 포트워스 한국학교의 학생들에게 모범이 되는 귀한 손길이다. 이들은 포트워스 한국학교 각 학급에서 교사들을 돕는 일을 담당하고 있다. 봉사활동에 관심 있는 학생들은 포트워스 한국학교 교장 김미령(817-845-2691) 교장에게 연락하면 된다. <기사제공 = 포트워스 한국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