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텍사스 레인저스 ‘한국 문화유산의 밤’ 경기 … 태권도 시범, 광개토 사물놀이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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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라스 한인회가 지난 28일(수) 동포 단체장 회의를 열고 7월 28일(금) 열리는 텍사스 레인저스 ‘한국 문화유산의 밤’ 일정을 논의했다.

 

오는 7월 28일(금) 텍사스 레인저스 구장에서 한인들의 축제 한마당이 펼쳐진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텍사스 레인저스 ‘한국 문화유산의 밤’(Korean Heritage Night) 경기가 열리는 것이다.

주달라스 영사출장소(이상수 소장)와 함께 이 행사를 주관하는 달라스 한인회(회장 유석찬)는 지난 28일(수) 오후 12시, 영동회관에서 동포 단체장 회의를 열고 ‘한국 문화유산의 밤’ 행사에 관한 일정을 발표했다.

먼저 이날 경기는 오후 7시 5분, 김현수 선수가 몸담고 있는 발티모어 오리올스를 상대로 알링턴에 소재한 글로브 라이프 파크 구장에서 열린다.

현재 추세로 볼 때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추신수 선수의 이날 경기 출전은 확실시 되고 있지만, 김현수 선수가 주전 라인업에 포함될지는 아직 미지수다.

경기에 앞서 오후 6시 15분부터 공연이 펼쳐진다. 80명에서 100명의 선수로 구성된 태권도 시범단이 태권도 시범을 보일 예정이다. 올해 행사에는 특별히 한국의 광개토 사물놀이 팀이 달라스를 방문해 태권도 시범단과 함께 ‘콜라보’로 공연을 할 예정이다. 광개토 사물놀이 팀은 이번 행사를 위해 6명의 단원을 달라스에 보낸다.

아직 확정된 단계는 아니지만 달라스 한인예술인총연합회가 한국의 한 비보이 팀을 섭외해 이날 공연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텍사스 레인저스 구단측은 이날 특별히 한인 입장객들에 한해 오후 5시 30분부터 입장을 허락할 예정이다.

한인 단체 응원석은 1루쪽에 마련된다. 작년까지만 해도 3루쪽에 단체 응원석이 마련됐지만, 다수의 한인들이 햇볕이 너무 세다는 불만을 토로한 바 있다. 이에 달라스 한인회는 레인저스 구단측과 협의해 응원석을 1루쪽으로 옮겼다.

경기에 앞서 추신수 선수 사인회도 있을 예정이다. 달라스 한인회는 사인회 장소 역시 1루쪽으로 옮기는 것을 구단 측과 협상 중이다. 김현수 선수도 사인회를 갖게 될 지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도 이번 행사에 적극 참여해 평창 동계 올림픽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한국을 알릴 수 있는 책자, 부채, 그리고 기타 홍보물 외에 평창 동계 올림픽 홍보를 위한 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한국관공공사는 이를 위해 평창 동계 올림픽 마스코트 복장 4 세트를 투입해 경기장 내에서 이동하며 홍보할 예정이다.

주달라스 출장소 이상수 소장이 작년에 이어 경기장 전광판을 통해 영상으로 인사말을 전할 계획이다. 달라스 한인회는 이 순서의 시간을 조금 늘려 평창 동계 올림픽 홍보영상도 함께 상영하는 방안을 구단측과 협의 중이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달라스 한인회와 레인저스 구단이 선물을 교환할 계획이다. 달라스 한인회는 평창 동계 올림픽 관련 기념품을 선물로 준비할 예정이다.

애국가와 미국 국가는 한국의 팝페라 가수 이사벨이 부른다. 이어 달라스 한인회 정창수 이사장이 시구를 하는 것으로 이날 경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달라스 한인회는 레인저스 구단측으로부터 1,200 장의 티켓을 위탁 받아 판매할 예정이다. 티켓은 평소 가격에서 20~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먼저 1루쪽 ‘코너박스’(Corner Box) 자리가 한 장당 35달러에 판매된다. 원래 가격은 53 달러다. 이보다 조금 저렴한 ‘로워 리저브’(lower reserve) 좌석의 티켓은 한 장당 26 달러에 판매된다. 원래 가격은 38 달러다. 이보다 더 저렴한 가격의 티켓을 원할 경우 한 장당 22 달러에 판매되는 ‘렉서스 클럽 테라스’(Lexus Club Terrace) 좌석도 좋다. 원래 가격은 33 달러다. 티켓 구매에 관한 기타 자세한 내용은 달라스 한인회(972-241-4524)에 문의하면 된다.

달라스 한인회가 아니더라도 텍사스 레인저스 홈페이지(texasrangers.com/tickets) 등을 통해 개인이 직접 티켓을 구입할 수 있다. 레인저스 홈페이지에 접속해 7월 28일(금) 경기를 클릭한 후 화면 오른쪽 쿠폰 코드 입력란에 ‘Korea17’을 입력하면 최대 3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티켓을 구입할 수 있다.

 

◎ 동포사회 위상 높일 절호의 기회 = 이날 단체장 회의에 앞서 유석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동포사회 및 단체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유 회장은 “동포사회에서 일을 하다보면 큰 행사들이 많다”며 “동포 단체들의 도움 없이는 치를 수 없는 행사들이 있다. 텍사스 레인저스  한국 문화유산의 밤 행사가 그 중 하나다”고 말했다.

유 회장은 그러면서 “이 행사는 동포 단체들이 힘을 합쳐 동포사회 대내외적으로 한인사회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는 행사”라며 “이번에도 단체들과 동포사회의 성원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주달라스 영사출장소 진선주 영사는 인사말을 통해 “이번에도 주달라스 영사출장소에서 이 행사를 지원한다”며 “추신수 선수가 텍사스 레인전스에 몸담고 있기 때문에, 달라스에서 공공외교를 하기 좋은 조건이 갖춰졌다”고 말했다.

진 영사는 “이번 기회에 한국문화를 미 주류사회에 제대로 알리자”며 “이런 기회에 단체장들이 한인사회를 위해 결집하는 모습을 보니 좋다”고 말했다.

달라스 한인회 정창수 이사장도 이날 회의에 참석해 “성공적인 한국 문화유산의 밤 행사를 위해 모두가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토니 채 기자 press@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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