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한인회(회장 유석찬)는 지난 17일(월) 캐롤톤 시 경제개발국 담당자와 모임을 갖고 한인 사회와 캐롤톤 시의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유석찬 회장을 비롯, 박병규 부회장, 캐롤튼 경제개발국 Tom Latchem 국장, Jenny Mizutowicz 부국장, 성영준 시의원, 조이스 황 사무장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하반기와 2018년 상반기 주요 행사를 논의하고 협력 가능한 5가지 업무에 대해 적극 추진하기로 상호 협의했다.
협의 사항으로 성영준 의원이 제안한 구리 시와 정식 자매 결연에 대한 체결 및 상호 협력 구체화가 논의됐다. 성 의원은 “현재 캐롤튼 시와 한국의 구리 시가 자매 도시로 알려져 있으나 구체적인 문서가 없고 또 자매 도시를 상징하는 동판이나 기념물도 없어 캐롤튼 시민들이 잘 알지 못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에 경제 개발국은 구리 시와 자매 도시를 공식적으로 문서화하고 문화 경제 교육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기로 한 것.
오는 10월에 예정된 코리안 페스티벌을 캐롤튼 시와 공동으로 추진하거나 적극 후원하는 안건도 논의됐다. 경제개발국은 캐롤튼 시에서 열리는 코리안 페스티벌이 한국 문화 홍보뿐 아니라 캐롤튼 시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함에 공감하면서, 부스설치, 코리안 페스티벌을 알리는 대형 현수막 설치, 축하 깃발을 꼽는 방법 등으로 코리안 페스티벌에 함께 하기로 했다.
이어 한인 투자자들의 성공적 투자로 캐롤튼이 활성화됐다고 인정한 경제개발국은 향후 한인 투자자들이 캐롤튼에 물류센터를 짓거나, 고용을 증대시키는 사업, 상권이 활성화되는 리테일 등에 진출하고자 할 때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캐론튼은 달라스 한인회와 함께 한국의 평창 동계올림픽을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2018년 2월 개최되는 평창 동계올림픽에 경제개발국은 모든 채널을 동원해 홍보하기로 협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