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와 한국 교육부간 유대협력 강화 당부
리차드 우즈 조지아 주교육부 장관이 한국 교육부 장관에 임명된 김상곤 교육부총리에게 축하 서신을 보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우즈 장관과 루이스 얼스트 차관 및 주교육부 산하 국제교류재단인 ITTI 글로벌 재단의 윤호진 이사장 명의로 된 축하 서신은 지난 7월 24일자로 한국에 발송됐다.
서신은 조지아주 교육부와 김상곤 부총리와의 오랜 인연을 언급하면서 조지아주가 한국과 교육부간에 긴밀한 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나가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주 교육부가 외국의 교육부 장관 취임을 기해 축하 서한을 보내는 일은 매우 드문 일이다.
이는 애틀랜타 한국교육원이 10일 개원식을 갖는 시점과 맞물여 한국과 조지아주 간의 교육교류활동이 더욱 활발해 질 것이란 점을 시사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한국 교육부 산하 초중고교 교사들은 수년 전부터 조지아주의 일선 공립학교에서 3개월간 파견 교육을 받고, 또 조지아주의 교장들이 한국의 교육현장을 방문하는 등 교류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한편, 한국 교육부는 조지아주의 공교육 시스템에 한국어 수업을 개설하려는 의지를 오래전부터 내비쳐왔으며, 아직 구체적인 결과를 도출하지는 못했지만 이와 관련한 물밑 논의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교육원이 귀넷카운티 둘루스에 자리잡은 것 또한 한국 교육부가 한국어 수업 개설 첫 타겟으로 귀넷카운티 교육청을 정조준한 데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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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주 교육부 장관과 차관이 김상곤 한국 교육부총리 취임을 축하하는 서신을 보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한국 교육부는 조지아주에 교육원을 신설하고 한국어 수업 개설을 타진 중에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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