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환경, 조세제도 등 정보제공, 홈페이지서 다운로드 가능
(애틀랜타=코리아위클리) 박윤숙 기자 = 주애틀랜타총영사관이 동남부 지역 진출이나 투자를 희망하는 한국 기업 지원 활동의 일환으로 ‘2017 미국 동남부 6개주 투자 가이드북’을 발간했다.
가이드북은 2015년 총영사관이 발간한 2015 미국 동남부 투자환경보고서 의 전면 개정판으로, 동남부 6개주 외국인투자 정책•제도 변화와 더불어 한국 기업의 다양한 정보수요 및 최근 한-미간 통상환경 등을 반영했다.
1, 2부로 구성되어 있는 투자 가이드북은 주정부 자료를 기반으로 전화 및 설문조사를 통한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제작, 추산치가 많았던 2015년판에 비해 신뢰성이 높아졌다.
1부는 동남부 6개주를 종합해 지역경제현황, 조세제도, 노동력 현황, 사업비용, 물류 용이성, 생활환경 등에 대해 항복별로 분석했고, 2부에는 주별로 한국 기업의 투자진출 현황, 투자 이점, 초기 투자 시 유의사항, 유관기관 연락처 등의 정보가 수록됐다. 가이드북은 애틀랜타 총영사관 홈페이지(뉴스/정책/경제통상소식)에서 무료로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총영사관측은 동남부 6개주에 진출해 있거나,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기업들이 이번 가이드북을 통해 각 주별 투자환경을 객관적으로 분석하여 각 기업에 맞는 최적의 입지와 투자계획을 결정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편찬을 총괄한 남명우 경제영사에 따르면 현재 동남부에는 178개 한국기업들이 진출해 있다. 총 투자액은 120억달러 수준이고 3만4000개 이상의 직접적인 일자리를 창출했다. 한국 기업들의 공통적인 애로 사항은 노동력, 특히 숙련공과 매니저급 노동력 부족인 것으로 드러났으며,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단속에 따른 라티노 인력의 이탈 여부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