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영사관 홍보활동 적극 나서… 인터넷 등록 ‘활발’
 
vote3.jpg
▲ 주애틀랜타총영사관이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를 위한 유권자 등록을 독려하며 인터넷 등록을 소개하고 있다. ⓒ 주애틀랜타총영사관
 
(올랜도=코리아위클리) 박윤숙 기자 = 내년 4월 13일 실시되는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지난 11월 15일부터 유권자 등록이 시작됐다. 특히 이번 선거부터 인터넷을 이용한 유권자 신고•신청 제도가 도입되는 등 재외국민 선거 참여를 이끌기 위한 여러 노력들이 전개되고 있다.

한인들이 많은 대도시에서는 여러 단체들이 ‘재외국민 유권자 100만명 등록’ 캠페인 운동에 동참, 등록률을 높히려는 의지를 보였다.

미국 동남부 한인사회 중심지이자 총영사관이 있는 애틀랜타에서도 11월 20일 동남부한인회연합회, 애틀랜타한인회, 국가안보단체협의회, 민주평통, 재향군인회, 조지아텍 한인학생회 등 6개 단체가 모여 캠페인에 동참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애틀랜타 총영사관(총영사 김성진)의 활동도 두드러진다. 총영사관은 지역민들의 편리를 위해 평일에 애틀랜타 한인회관과 라디오코리아에서 유권자 등록을 받고 있다. 또 지난 11월 28일부터 매주 토요일 애틀랜타 지역 한인마트에서 국외부재자 신고와 재외선거인 등록 출장 접수를 실시하고, 이달 6일부터는 매주 일요일에 지역 교회, 성당 등 종교시설에서도 출장 접수 서비스를 한다.

김지현 선거관은 "전세계 한인사회에서 전개되고 있는 유권자 등록운동에 미 동남부가 동참하고 있다"며 "그 영향인지 몰라도 지난 제19대 총선 등록률의 4배에 이르는 300여명이 인터넷 등을 이용하여 등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김 선거관은 애틀랜타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거주하는 재외국민은 PC와 스마트폰으로 ‘재외선거’를 구글 검색하거나 중앙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 / ok.nec.go.kr)에 접속하여 인터넷으로 유권자 등록해 달라고 당부했다.

다음은 재외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선거의 종류에 대해 김 선거관이 보내온 정보를 요약한 내용이다.

재외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선거는 국회의원 총선거와 대통령 선거이다. 이번에 유권자 등록을 마친 국민은 내년 4월에 실시되는 제20대 국회의원 총선거에 참여하게 된다.

재외국민은 현재 국내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국외부재자’(유학생, 상사주재원, 공무원 등 단기체류자 대부분이 해당됨)와 주민등록이 말소되어 있는‘재외선거인’(장기간 전에 이민 오신 영주권자가 해당됨)으로 구분된다. 주민등록지가 있는 국외부재자는 해당지역의 지역구 선거와 비례대표(전국구) 국회의원 선거, 두 가지 선거 모두에 투표를 할 수 있으나 주민등록이 말소된 선거인은 비례대표 선거만 투표를 한다.

다만, 국내 주민등록이 아닌 ‘거소신고’를 하신 분은 국외부재자로 분류되지만 지역구 선거에는 참여할 수 없다.
  • |
  1. vote3.jpg (File Size:54.5KB/Download:34)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2804 미국 "흙 다시 만져 보자, 바닷물도 춤을 춘" file 코리아위클리.. 22.08.22.
2803 미국 마이애미한인회선관위, 남정채 신임회장 추대 file 코리아위클리.. 22.08.22.
2802 미국 '세계한인의 날' 유공 재외동포 정부포상 후보자 공개검증 file 코리아위클리.. 22.08.07.
2801 미국 재외동포 어린이 한국어 그림일기 대회 공모 file 코리아위클리.. 22.07.10.
2800 미국 제1회 장애인 체육대회, ‘미니 선수단’ 애틀랜타 8위 코리아위클리.. 22.06.27.
2799 미국 노근리사건 희생자 및 유족, 명예회복 신청 받는다 file 코리아위클리.. 22.05.23.
2798 미국 "선조들의 성과, 2세들에게 잘 전달돼 열매 맺기를" file 코리아위클리.. 22.04.10.
2797 미국 대처에서 '탈출한’ 사람이 만드는 감자탕 맛은? file 코리아위클리.. 22.04.03.
2796 미국 애틀랜타 총영사관, 탬파에서 순회영사 업무 file 코리아위클리.. 22.04.03.
2795 미국 "일본은 역사를 직시하고 역사 앞에 겸허해야" file 코리아위클리.. 22.03.07.
2794 미국 올랜도노인복지센터, 팬데믹 견디고 2년만에 문 열었다 file 코리아위클리.. 22.03.07.
2793 미국 이재화 제24대 중앙플로리다 한인회장 취임 file 코리아위클리.. 22.03.01.
2792 미국 "소중한 한표 조국 미래 결정한다"... '25~27일' 플로리다 대선투표 file 코리아위클리.. 22.02.21.
2791 미국 조기조 교수,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이사장에 임명 file News1004 22.02.10.
2790 미국 20대 대선 재외선거인 등록 23만명...19대 대비 6만명 감소 file 코리아위클리.. 22.01.14.
2789 미국 한국 대선 투표소, 미 동남부 세 곳 확정 file 코리아위클리.. 21.12.22.
2788 미국 중앙플로리다 한인회장 장기간 공석 되나 코리아위클리.. 21.12.22.
2787 미국 12월 20일부터 한국 ‘차세대 전자여권’ 발급 file 코리아위클리.. 21.12.22.
2786 미국 한국행 미 시민권자, 사전 전자여행허가 신청해야 file 코리아위클리.. 21.12.12.
2785 미국 총영사관, 백신접종자 한국 격리면제서 발급 일시 중지 코리아위클리.. 21.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