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dc9a623c709522c235b499eacd651f_1520273188_4353.JPG
99dc9a623c709522c235b499eacd651f_1520273196_9609.JPG
99dc9a623c709522c235b499eacd651f_1520273201_4308.JPG
99dc9a623c709522c235b499eacd651f_1520273209_5794.JPG 

밴쿠버를 중심으로 한국전통음악 문화 교육 및 공연 단체로 한국 전통음악문화를 전승 계승해 오던 밴남사당이 캐나다 전역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겠다는 의지로 캔남사당으로 거듭났다. 

 

밴남사당(손태영 대표이사, 조경자 단장)은 지난 3일 오후 2시 BC한인실업인협회 건물 북단에 있는 공간으로 이전을 하고 캔남사당으로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사무소 이전식을 가졌다.

 

이전 행사는 캔남사당의 조경자 단장을 비롯한 민요팀이 '아리랑'의 단원들이 '액막이 타령' 을 부르며 시작됐다. 액막이 타령은 음력 정월 초부터 대보름 사이에 액막이굿을 하거나, 지신밟기를 하면서 새해의 모든 달에 끼인 각종 횡액과 수액을 물리치기 위하여 부르는 세시 의식요이다.

 

조 단장은 하루 전날인 일이 정월대보름이었다며 모든 한인들의 액을 몰아내고 복만 들어오기를 기원했다.

 

이어 청소년단원들이 사물을 연주하며 사무실에서 실업인협회 건물 주변을 돌며 음력 정초에 지신을 진압함으로써 악귀와 잡신을 물리치고, 마을의 평안과 건강을 빌고 가정의 다복을 축원하는 민속놀이인 지시밟기를 펼쳤다.

 

조 단장은 "한국 전통 공연 예술의 원리인 악, 가, 무, 일체를 지향하며 밴쿠버 자생의 한국전통 종합예술을 교육, 전승해온 밴남사당이 공연예술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분야로 확대해 더욱 폭넓은 한국전통예술을 교육 보급하고자 밴남사당에서 캔남사당 문화학교로 개칭한다"고 선언했다.

 

밴남사당은 작년 빅토리아의 빅토리아데이 퍼레이드에 참가했고 사스카치원까지도 활동 반경을 넓혀왔다.

  

조 단장은 특히 "메트로밴쿠버에 한국전통문화를 위한 전용공간이 없다"며 새 캔남사당 공간을 모든 한국 전통문화를 교육하고 전시하는 공간으로 이용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날 이전 행사에는 박가영 트라이시티 교육위원, 김진욱 한인회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해 채승기 전 노인회장, 빅토리아 한인회 김헌웅 회장, 도암 김정홍 도예가 등이 참석했으며, 김건 총영사를 대신해 전희전 문화영사가 자리를 했다. 또 코퀴틀람의 시의원으로 출마를 선언한 이제우 후보와 한국전통무용가인 김영주 씨 등이 참석했다.

 

조 단장의 환영사 후 전 영사 등의 축사를 마친 후 이어진 고사에는 행사를 위해 술과 술잔을 기부한 김 도예가가 먼저 나와 캔남사당의 무운을 빌었으며 이어 많은 참석자들도 한국전통문화의 발전을 위해 고사상에 술을 올렸다.

 

공식행사를 마친 후 아리랑팀의 '돈타령'과 젊은 단원으로 이루어진 타악기 연주팀인 '타짜'가 나와 '궁중악사'라는 퓨전전통노래 등에 맞춰 신명나는 한국의 타악 연주를 선보였다.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501 캐나다 제 20대 모국 국회의원 선거 재외동포 투표 실시 CN드림 16.04.12.
500 캐나다 레드디어 한인장로교회 위임 임직 예배 드려 CN드림 16.04.12.
499 캐나다 총영사관, UBC 인류학박물관에 한복 기증 밴쿠버중앙일.. 16.04.14.
498 캐나다 스피드 스케이드 대회 금메달 4관왕, 노아 현 밴쿠버중앙일.. 16.04.14.
497 캐나다 [우리 동호회 최고] 밴쿠버에 부는 테니스 바람, 주부들 라켓 잡았다 밴쿠버중앙일.. 16.04.14.
496 캐나다 이기천총영사, 밴쿠버 경찰청장과 오찬 가져 밴쿠버중앙일.. 16.04.14.
495 캐나다 두 단체에서 낸 '42대 한인회장' 선출 공고 밴쿠버중앙일.. 16.04.14.
494 캐나다 [기자의 눈] 밴쿠버 한인회, 이번 선거를 마지막 기회로 살려야 밴쿠버중앙일.. 16.04.14.
493 캐나다 노인회 "세대를 아우르는 흥겨운 음악잔치 될 것" 밴쿠버중앙일.. 16.04.14.
492 캐나다 30년 넘나 드는 감성 스릴러 '시간 이탈자' 22일 개봉 밴쿠버중앙일.. 16.04.14.
491 캐나다 가평 전투 65주년 및 공산주의 희생자 위령비 건립 행사 이모저모 밴쿠버중앙일.. 16.04.14.
490 캐나다 공산주의 희생 함께 기린 한국과 캐나다 참전 용사들 밴쿠버중앙일.. 16.04.14.
489 캐나다 에드먼튼 푸른 산악회 시산제 가져 CN드림 16.04.20.
488 캐나다 캘거리 한인사회 대표하는 두 산악회, 시산제 가져 CN드림 16.04.26.
487 캐나다 세월호 2주기 추모행사_주 의회 의사당 북쪽광장에서 열려 CN드림 16.04.26.
486 캐나다 만나봅시다) 무궁화 합창단 이진희 지휘자, 서병희 단장 CN드림 16.04.26.
485 캐나다 “캐나다 참전 용사 헌신, 감사합니다” 밴쿠버중앙일.. 16.04.27.
484 캐나다 <가평전투 65주년 기념 기고> 연아 마틴 상원의원 밴쿠버중앙일.. 16.04.27.
483 캐나다 6.25 참전 유공자 호국영웅기장 전수식 열려 밴쿠버중앙일.. 16.04.27.
482 캐나다 대사관, 한-캐 의원친선협회 초청 만찬 가져 밴쿠버중앙일.. 16.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