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평균 연봉 3% 증가, 아태 지역 4위

 

8.png

▲홍콩은 전반적인 임금 패키지 측면에서 4 위를 차지했다(사진=scmp)

 

 

2018년 홍콩의 외국인 주재원들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 중 일본, 중국 본토, 인도 다음으로 가장 많은 연봉을 수령하는 것으로 조사되어 외국인 인재들에게 연봉 측면에서 여전히 매력적인 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적자원 컨설팅 회사인 ECA 인터내셔널은 홍콩 내 280개 다국적 기업에서 근무하고 있는 160개국 출신의 외국인 주재원 1만 명을 대상으로 수집한 조사 결과, 2019년에 해외 주재원 유치 전망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ECA 인터내셔널의 조사에 따르면, 홍콩의 외국인 주재원들은 2018년에 평균 3% 급여 인상이 되어 연봉이 61,600 홍콩 달러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간 관리자급 직무의 외국인 주재원들은 주택 보조 등 수당을 포함해 평균 연봉이 216만 홍콩 달러로 나타났다.

 

홍콩은 월 수령 급여, 수당, 세금 등을 반영한 전체 연봉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 중 4위이지만, 월 수령 급여만 고려했을 때 5위로 나타났다. ECA 인터내셔널은 “작년 주재원의 연봉 중 자녀 국제학교 학비, 주택 월세 보조 등 수당이 증가하면서 주재원의 전체 연봉 인상폭이 컸다. 다양한 수당 혜택으로 홍콩은 회사와 외국인 주재원 모두에게 매력적인 도시로 굳건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나 웨강아오 대만구 지역의 양질의 생활수준과 수준 높은 국제학교 등 거주 조건으로 대만구 지역의 타 도시가 홍콩보다 외국인 주재원 유치 경쟁에서 우위에 설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현재 큰 논쟁이 되고 있는 홍콩 범죄인 인도법 도입이 홍콩 내 기업들이 외국인 인재를 유치하고 확보하는데 더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ECA 인터내셔널은 “아시아 태평양을 거친 유사한 정치적 불안정성이 그동안 홍콩의 매력으로 여겨진 고도 높은 개인의 자유도와 법의 지배 자유도가 약화되면서 홍콩의 외국인 주재원 유치 경쟁력이 떨어지게 될 것이다. 개인의 자유가 위협된다고 생각하면 더 이상 홍콩 취업을 피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민국에 따르면, 2018년 취업비자 발급 건수가 41,592건으로 2014년의 31,676건보다 약 1만 건 가까이 증가했다.

 

ⓒ 위클리 홍콩(http://www.weeklyhk.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1. 8.png (File Size:720.9KB/Download:25)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353 홍콩 홍콩 정부, 백신 부작용 고위험자 접종 세부 지침 발표 예정 file 위클리홍콩 21.03.16.
352 홍콩 올해 홍콩 고용 시장 여전히 ‘꽁꽁’ file 위클리홍콩 21.03.16.
351 홍콩 백신 우선 접종 대상자 240만 명→370만 명으로 확대 file 위클리홍콩 21.03.16.
350 홍콩 中 백신 여권 도입, 홍콩과 국경 개방 기대 높아져 file 위클리홍콩 21.03.16.
349 홍콩 IT 업계 ‘홍콩 IT 전문인력 부족’ 경고 file 위클리홍콩 21.03.16.
348 홍콩 홍콩 보험업 매출, 전년 대비 22.8% 하락 file 위클리홍콩 21.03.16.
347 홍콩 홍콩 주간 요약 뉴스(2021년 3월 4주차) file 위클리홍콩 21.03.23.
346 홍콩 홍콩 ‘국제금융센터지수’ 4위 차지 file 위클리홍콩 21.03.23.
345 홍콩 소매점 공실률 하락... 시장 안정화 조짐 보여 file 위클리홍콩 21.03.23.
344 홍콩 의료계, 백신 접종률 높이기 위한 '당근책' 필요 file 위클리홍콩 21.03.23.
343 홍콩 반복된 등교와 휴교, 홍콩 학생 ‘성적, 신체·정신 건강' 나빠져 file 위클리홍콩 21.03.23.
342 홍콩 국제 비즈니스 업계, 강도 높은 방역 정책에 불만 쏟아내 file 위클리홍콩 21.03.23.
341 홍콩 고학력 인재 유출로 홍콩 인력난 우려 file 위클리홍콩 21.03.23.
340 홍콩 홍콩 주간 요약 뉴스(2021년 4월 1주차) file 위클리홍콩 21.03.30.
339 홍콩 Covid-19 이후 결혼식 서비스 민원 폭증 file 위클리홍콩 21.03.30.
338 홍콩 홍콩 주식거래세 0.1%→0.13%, 증시 ‘호재 vs 악재’ 전망 엇갈려 file 위클리홍콩 21.03.30.
337 홍콩 국가보안법 시행 이후 홍콩 자본 캐나다로 대거 유출 file 위클리홍콩 21.03.30.
336 홍콩 COVID-19 영향으로 홍콩 내 자전거 판매량 급증 file 위클리홍콩 21.03.30.
335 홍콩 홍콩 중소기업 신뢰 지수 사상 최악 file 위클리홍콩 21.03.30.
334 홍콩 中 경제 회복에 홍콩 수출입 성장 ‘청신호’ file 위클리홍콩 2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