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4년 홍콩 관광 진흥청이 총 4천 4백만 홍콩달러(한화 약 61억 원)를 들여 개발한 음악·레이저 공연인 ‘심포니 오브 라이츠(Symphony of lights)’.

매일 저녁 8시면 교향악 음악과 함께 화려한 레이저를 뽐내는 ‘심포니 오브 라이츠’는 홍콩 야경의 상징으로 자리 잡아 왔으며 지난 2005년, 기네스 세계 신기록 ‘세계 최고 영구적 빛과 음악 쇼 부문’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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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는 12월 1일부터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오는 '심포니 오브 라이츠' (SCMP 갈무리)


13년간 같은 모습으로 홍콩의 밤하늘을 밝혀온 ‘심포니 오브 라이츠’는 다음 달부터 새로운 모습으로 공연을 펼친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29일 보도에 따르면 ‘심포니 오브 라이츠’는 12월 1일부터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온다. 기존 음악과 레이저 구성이 바뀌었고 공연에 참여하는 빌딩 중 일부가 교체됐다. 에너지 절약을 위해 기존 공연시간(13분 34초)에서 4분이 줄어든 것도 특징이다.

새로워진 레이저 쇼에는 정부청사를 비롯한 10여 개의 새로운 빌딩과 유람선 선착장 등이 참여해 선명한 광선을 뿜어내는 한편 빌딩 전면에 설치된 LED를 통해 창의적인 이미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심포니 오브 라이츠’의 감독인 리처드 린지(Richard Lindsay)는 “새로운 공연에 과거와 미래를 융합하고 있는 가장 홍콩스런 감각을 담았다”며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홍콩타임스 한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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