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23330_999476.jpg



 



    3월 8일부터 15일까지 조선족녀류화가 김선의 개인미술전시전이 북경시각예술미술관에서 진행되였다.


  1995년 중앙미술학원 벽화계 연구생을 졸업한 김선은 중국녀성화가협회 리사로 활약하면서 이미 국내외 미술전에 작품을 14차나 전시하였다. 그의 유화작품 “정물(靜物)”은 중앙미술학원화랑에서 수장했고 그외 풍경, 인물, 정물 등 40여 점이 한국의 여러 미술관에 수장되여있다. 그에 관한 소개와 더불어 그의 미술작품은 중국출판사, 중국미술잡지, 중국동방예술잡지 등 국내 십여개의 매체에 널리 소개되였다.


  김선화가는 20세기 90년대부터 주로 돌에 대한 채색화, 조롱박에 대한 채색화 그리고 평면추상예술에 몰두하였는데 남다른 안목과 뛰여난 예술재능으로 말미암아 일거 미술계에서 주목받게 되였다. 근래들어 그의 계렬작품을 보면 돌에 인격을 부여하고 돌과 대화를 나누는 생생한 형상을 부각하였다. 그의 작품에서 볼수 있는 돌들은“신성(神性)”을 지녔을뿐만 아니라“자연성”도 지니고있다. 그는 강가에 가서 조약돌을 보아도, 산에 가서 바위돌을 보아도 모두가 살아서 움직이는 생동한 예술형상으로 창조하였다.


  김선화가는 뜨락에 조롱박을 심는데 가을이면 조롱박들이 그의 작품이 되여 방안을 가득 메운다. 그 조롱박들은 그림에 까막눈인 사람이 보아도 민족적인 정서가 짙게 흐르고있다.


  네번째로 펼쳐지는 그의 이번 개인전시회 주제는 "생명정보"이다.


  미술계 저명한 평론가이고 유화가이며 전시회 기획가인 등평상은 “…김선의 작품에서는 활력이 넘치며 부단히 새로운것을 개척하는 의식을 엿볼수 있을뿐만 아니라 그의 정신세계에서의 강렬한 자연성이 특징으로 되고있다. …비록 형태상에서는 강렬하고 무거운것 같지만 예술의 본질로 볼 때 여전히 녀성적인 특징이 돋보이며 그의 생명철학이 숨쉬고있음을 알수 있다.”고 평가하였다.


  "이번에 전시한 작품은 20여년간 축적한 작품들이며 여기에는 나의 내심변화의 사색들이 차곡차곡 담겨있다."고 김선화가는 고백하였다.


  전시회에는 미국, 인도, 이딸리아, 한국 등 세계 각국 화백들도 대거 참석, 이번 전시회가 김선화가의 작품이 외국에도 널리 알려질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476 중국 할빈시 조선족대련환모임 빈현 장수산풍경구에서 중국조선어방.. 15.07.07.
475 중국 중국 '흡연과의 전쟁' 확대..공공장소 등 흡연 법으로 금지 중국조선어방.. 15.07.07.
474 중국 훈춘 해산물가공공업 활황세 연변방송국 15.07.07.
473 중국 연길-오사까 정기항로 개통 연변방송국 15.07.06.
472 중국 中 6개 품목, 세계시장 점유율 1위 중국조선어방.. 15.07.06.
471 중국 한국 aT, 할빈서 한국식품 특별전 개최 중국조선어방.. 15.07.06.
470 중국 장백현 조선족민속문화제경축행사 진행 중국조선어방.. 15.07.06.
469 중국 유적지 건립에서 실사구시작풍 발휘한-김춘섭 연변방송국 15.07.05.
468 중국 문화인프라로 지역 르네상스 새 장 연다 연변방송국 15.07.03.
467 중국 7월 1일, 장백산 흰 눈으로 단장 연변방송국 15.07.03.
466 중국 칭다오조선족여성협회 조선족 혼인문제에 본격 올인 중국조선어방.. 15.07.03.
465 중국 中 장백산 주봉, 7월에 강설...경치는 금상첨화 중국조선어방.. 15.07.03.
464 중국 연길 신공항 2018년12월에 준공 전망 연변방송국 15.07.03.
463 중국 《일대일로》 청사진에 비추어보는 우리의 벼농사 연변방송국 15.07.02.
462 중국 길도훈철도 훈춘역 마무리단계 연변방송국 15.07.02.
461 중국 길도훈철도 려객전용선 련합테스트 진행 연변방송국 15.07.01.
460 중국 하얼빈공대 인문학과 한국인 유학생들로 북적 중국조선어방.. 15.07.01.
459 중국 통일 대비 中 동북·조선족 역할 재인식해야 중국조선어방.. 15.07.01.
458 중국 훈춘 권하통상구 조선으로부터 철광분 대량 수입 연변방송국 15.07.01.
457 중국 "조선족문화가 곧 연변의 재부가 아니겠습니까?!" 연변방송국 15.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