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춘의 번화가를 거니노라면 금발백안의 로씨야녀성들이 이제 더는 호기심의 대상이 아니다. 거리 량켠의 상가명과 골목의 도로표식에 조선어, 한어외에 로씨야어까지 씌여져있어 훈춘은 바야흐로 로씨야인들이 선망하는 관광과 쇼핑, 생활과 창업의 도시로 되고있다.

훈춘시에서는 국제합작시범구를 건설함에 있어서 “선행선시”정책을 충분히 리용하고있다. 전국적으로 솔선하여 외국인봉사를 목적으로 하는 시외국인재봉사련락중심을 설립하고 로씨야인을 초빙하여 “외국인이 외국인을 위해 봉사”하게 하고있으며 외국인봉사사업 성원단위의 직능을 발휘하여 부단히 봉사환경을 최적화함으로써 훈춘에서 생활하고 사업하는 로씨야인들이 더욱 편리하고 편안하게 해주고있다.

로씨야인들이 고향에서 생활하는것과 다름없이 훈춘에서 생활하게 하는것이 훈춘시의 봉사환경최적화의 목표이다. 이 시에서는 2014년 7월부터 9월까지의 사이에 “대선전, 대봉사, 대제고”활동을 벌렸는데 관계부문들이 련합하여 3차례의 전문검사를 진행한후 외국인가옥구매절차를 간편화했다. 지난해 7월부터 지금까지 이미 5세대의 외국인가정이 훈춘에서 가옥을 구매하고 30여세대가 가옥구매의향을 명확히 밝혔다. 7월 1일, 훈춘시정무대청 방산관리창구에서 가옥구매절차에 대해 문의하고있는 로씨야녀성을 만났다. 안나라고 부르는 이 녀성은 울라지보스또크에서 퇴직한후 외손녀를 데리고 훈춘에 와 생활하고있었는데 어언 7,8년이 되였다고 한다. 그는 로씨야 지인의 부탁을 받고 훈춘에서 살림집을 물색하고있는데 먼저 방산관리창구에서 해당 정책을 료해하고있었다. 시민족종교국과 도시종합관리국에서는 또 로씨야인들의 의식주행을 더욱 편리하게 하고저 로씨야적 사업인원을 선발하여 전 시의 4000여개 편액의 로씨야문을 번역, 교열하게 하고 문제가 있는 편액들은 제때에 고치도록 했다.

로씨야소비자들의 합법적권익을 수호하기 위해 시외국인재봉사중심에서는 상점, 슈퍼 등 소비장소에 소비게시판을 설치하고 로씨야소비자들이 훈춘에서 봉착한 가옥구매, 비자, 취업, 창업 등과 관련되는 법률문제를 종합적으로 편찬하여 제공함과 아울러 통상구, 주요 인원류동장소에서 사법원조를 제공했다. 시외국인재봉사중심은 설립되여서 지금까지 1092차의 자문을 접수하고 고소사건 145건을 해결하여 심리종결률을 100%에 도달시켰으며 로씨야소비자들을 위해 12만 2800루불의 손실을 만회했다.

이 시에서는 또 “성실훈춘”건설을 둘러싸고 섭외봉사중점업종에 대한 평의활동을 진행하여 민영의료기구, 상점, 마트, 의약상점, 호텔 등 123개 중점봉사업종들이 성실, 신용을 지키게 하고있는데 현재 17개 단위가 3성급을, 63개 단위가 2성급을, 43개 단위가 1성급으로 평의되였다.

특히 이 시에서는 “상주로씨야인을 위한 봉사의 해”활동을 벌리고 로씨야인들을 위해 의,식,주,행과 물, 전기, 난방 등과 관련되는 상용자료를 번역해 상주로씨야인들에게 발급하고 중로문판 훈춘시디지털지도를 제작하였으며 102명 상주로씨야인들에게 시중의원의 “시민대우”의료카드를 발급하고 시인민은행과 조률하여 로씨야루불은련카드로 훈춘에서 소비를 할수 있게 하여 로씨야관광객 및 상주인원들의 생활에 큰 편리를 도모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