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가 재외공관이 보유한 골프장 회원권을 올해 말까지 모두 정리하라는 지침을 내린 것으로 31일 확인됐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공관용으로 보유한 골프장 회원권은 일괄적으로 모두 없애기로 방침을 지난 4월 확정했다”며 “현재 주미 한국대사관 등 2~3곳을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공관에서 골프회원권을 없앴다”고 말했다. 전세계 재외공관은 대사관ㆍ영사관ㆍ대표부 등 모두 164곳이다. 외교관 및 대사관 관계자나 가족의 골프 회원권 보유까지는 막지 않았으나 사실상의 골프 금지령으로 해석될 수 있는 조치다. 이같은 지침은 외교부 역사상 처음이다.   

 

63bf41a3c612610854f90bfc2e35dce5_1533053755_8833.jpg

 

앞으론 재외공관의 골프회원권 보유가 금지된다. 외교부는 지난 4월부터 재외공관에 골프 회원권을 정리하라는 지침을 내려보냈다. [중앙포토]

  

외교부는 이같은 특단의 조치를 취한 이유에 대해 “골프를 특권층의 스포츠라고 보는 일부 국민 정서를 감안했다”며 “외교관 골프와 관련해 국회 등에서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해왔다는 점도 고려했다”고 말했다. 과거 일부 재외공관에서 골프 회원권 구입 비용 및 연회비를 국가 예산으로 처리하거나, 회계 처리를 기본경비 또는 행사비, 외교네트워크 구축비 등 때에 따라 편의대로 처리한 것이 국회 국정감사 결과 드러난 적이 있다. 또 골프 회원권을 가족과 함께 사용하면서 ‘외교 네트워크 구축비’로 회계 처리하는 등의 문제가 감사원에 적발된 사례도 있었다. 이번 조치에 대해 외교부 당국자는 “(청와대 지시나 국회의 요구 때문이 아니라) 외교부가 자체적으로 검토해 결정한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박유미 기자 yumip@joongang.co.kr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3497 캐나다 캐나다 코로나 하루 6만 명 확진 가능 file 밴쿠버중앙일.. 20.11.24.
3496 캐나다 밴쿠버 가톨릭 대주교, 정부 종교집회 금지 “황당하다” file 밴쿠버중앙일.. 20.11.24.
3495 캐나다 코로나 사태 기간 온라인 취업 사기 기승 file 밴쿠버중앙일.. 20.11.25.
3494 캐나다 연말 분위기는 잠시 묻어두고 사진으로만 즐기기 file 밴쿠버중앙일.. 20.11.25.
3493 캐나다 영사콜센터, 해외체류 국민보호 시스템 강화 file 밴쿠버중앙일.. 20.11.25.
3492 캐나다 새로운 REM 차량 공개 file Hancatimes 20.11.25.
3491 캐나다 Montreal 다운타운, 12월 31일까지 저녁 6시 이후 주차 무료 file Hancatimes 20.11.25.
3490 캐나다 Quebec, 기후변화에 맞서 여러가지 계획 발표 file Hancatimes 20.11.25.
3489 캐나다 Trudeau 총리, 12월에 의료 자금 지원을 위해 주총리들과 만남 약속 file Hancatimes 20.11.25.
3488 캐나다 Quebec 교사 노조 및 학부모 단체, COVID-19기간 동안에도 휴교 반대 file Hancatimes 20.11.25.
3487 캐나다 Legault 주총리, 내년 여름에는 정상적인 생활 복귀 가능하다고 밝혀 file Hancatimes 20.11.25.
3486 캐나다 Canada, 넷제로(탄소중립)을 위한 로드맵 제공 file Hancatimes 20.11.25.
3485 캐나다 Quebec 소아과 의사들, 겨울 방학 연장이 아이들의 정신건강에 해를 끼칠 것으로 예상 file Hancatimes 20.11.25.
3484 캐나다 퀘벡 보건부, 적색구역에서 특정 조건하에 대규모 모임 허용 file Hancatimes 20.11.25.
3483 캐나다 르고 퀘벡 주총리, 크리스마스 시즌 ‘도덕적 약속’ 제안 file Hancatimes 20.11.25.
3482 캐나다 코비드 기현상: 경제는 위축, 가계소득은 증가 - 캐나다 정부 “무제한 재정지원은 없다” CN드림 20.11.25.
3481 캐나다 캐나다 앨버타 파이프라인 투자정책 전면수정 필요하다. - 주정부 75억 달러 투자계획, 자칫 허공으로 날아갈 위기 CN드림 20.11.25.
3480 캐나다 캐나다 앨버타주, 비상사태 선포 file CN드림 20.11.25.
3479 캐나다 캐나다 코로나19백신 공급 여부 외국에 의존 file 밴쿠버중앙일.. 20.11.26.
3478 캐나다 버나비 병원 폐쇄...코로나 감염 크게 번져 file 밴쿠버중앙일.. 20.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