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동포 간담회 자리
재외동포재단 후원으로 밴쿠버의 캐나다한글학교연합회(CAKS)의 제8차 학술대회에 참석차 밴쿠버를 방문한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지난 6일 별도의 밴쿠버동포간담회를 써리의 한 음식점에서 가졌다.
교민간담회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밴쿠버협의회(회장 정기봉)이 주관을 했다. 이 자리에는 캐나다와 한국의 종교학문 분야의 권위자인 오강남 박사와 한국에 최초로 캐나다학을 강남대학교에 개설했던 문영석 교수, 캐나다한글학교연합회의 신옥연 회장 등이 참석했다.
민주평통 밴쿠버 협의회의 정 회장은 이 교육감에 대해 트리니티대학원 신학박사, 토론토대학에서 명예신학박사 등 캐나다에서 수학을 한 이력 등 약력을 소개하며, 캐나다 학위자로 한국에서 가장 성공한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그 이유는 제11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을 맡았으며, 2006년부터 2008년까지 제33대 통일부장관을 지냈다. 또 제16대, 17대 경기도교육감으로 피선됐기 때문이다.
이 교육감은 간담회를 통해 인공지능 등 4차산업혁명의 시대가 될수록 오히려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교육 등이 더 중요해진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70년만에 남북정상과 북미정상회담 등으로 한반도 평화가 강화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 교육감은 "때가 되야 이우어진다"며, "촛불혁명으로 문재인대통령이 됐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 교육감은 5일과 6일 이틀간 학술대회에서 교육과 평화통일에 대한 강연의 장을 각각 가졌다.
표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