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6-욱일.jpg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전범국이었던 일본군이 쓰던 욱일기(전범기)는 일본 제국주의 침략을 상징한다. 일본국기를 앞세운 일본군인들은 전범기와 함께 전쟁을 일으키며, 수많은 전세계인들을 상대로 자행한 만행을 합리화 하듯 샹젤리제 거리를 횡보 하였다.

 

한국 정부는 프랑스 혁명 기념일에 일본인들의 정치적 선전장을 만들어 준 프랑스 정부에 즉각, 항의 하여야 하며, 프랑스는 수 천만명의 희생자를 내며 제국주의에 맛서 싸운 우방국들에게도 사죄하여야 할 것이다.

프랑스 정부는 프랑스 혁명의 정신인 자유, 평등, 박애의 정신이 일본인들에게 걸 맞는 숭고한 정신인지 다시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일본은 독일과는 달리 역사적 전범국가로서 역사에 대한 책임을 져야 미래를 논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여야 할 것이다. 

 

프랑스는 1968년 11월 26일 유엔총회에서 '전쟁 범죄 및 비인도적 범죄'에 대한 협약에서 국제법으로 위 사항에 대해서는 공소시효 제한이 없음을 확정하였는데, 샹젤리제 행진은 명백한 국제법 위반사항이라 하겠다.

 

2018년 7월 14일 프랑스는 전승국인 미국, 영국, 구소련등에게 치욕적인 면죄부를 일본에게 안겨준 셈이되었다.

 

일본의 이러한 행동은 어제 오늘이 아니다. 하나를 간과해주면, 모든 것을 빼앗아 뼈 속까지 파고드는 그들의 속내를 간파해야 한다.

 

한 예로써, 프랑스와 일본은 2018년을 상호 조약 160주년을 기념하여 군사 협정을 체결하기도 하였다.

 

1036-욱일1.jpg

 

 

7월 13일 HOTEL BRIENNE 에서 프랑스 국방부 장관 FLORENCE PARLY 와 일본 외무상인 TARO KONO 와 군사상호협정을 맺었다.

프랑스와 일본간의 방위 관계를 더욱 굳건히 하고 성숙해지는 계기가 될 것이며, 전략분석을 공유하고, 법과 다자주의에 기초한 국제 질서를 바로 잡는데 협력한다고 프랑스 장관이 말했다.

 

한편, 프랑스 국방부는 나아가 이 협정은 상호 운용성을 높히고, 양국 군대간의 상호 지원 서비스 비용을 절감하며, 궁극적으로 공동군사협력을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싱가포르를 국빈방문 할 당시 싱가포르는 일본과 손잡고 샹젤리제 퍼레이드를 준비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생각한다면, 두가지 얼굴의 싱가포르 또한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또다른 얼굴일 것이다. 이데 대해 우리 정부도 자유롭지 못할 것이다.

 

오늘도 세계2차대전의 피해자들과 그들의 가족, 특히 위안부 할머니들의 고통의 삶을 생각한다면, 이대로 둘 수 없다 하겠다.

 

사실 이번 행사에는 아베 신조 총리가 직접 오기로 하였으나, 일본 열도의 홍수 피해로 인하여 참석하지 못했다고 한다.

대신 참석한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의 상젤리제 등장에 경각심을 알려야 하며, 다시금 고개를 쳐들고 있는 일본인들의 치밀하고 계획적인 그들의 이중성을 알려, 다시는 유럽땅에 일본의 제국주의 그림자가 드리워 지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우리는 일본인들의 만행을 결코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프랑스(파리)】 이상무 프랑스한인회장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210 베네룩스 유럽연합 법원, 이란은행과 40개 해운회사 제재 무효 판결 유로저널 15.01.29.
209 프랑스 프랑스인 대다수 새로운 '병역 의무제도' 설립에 긍정적 유로저널 15.01.29.
208 영국 국, "한 자녀 키우는 비용 꾸준히 증가 … 총 23만 파운드 들어" 유로저널 15.01.29.
207 독일 독일은 여전히 '페기다'(Pegida) 논쟁 중 유로저널 15.01.29.
206 프랑스 IS, 소외된 젊은층 타겟, 녹색지대는 없다 file 프랑스존 15.01.22.
205 프랑스 정다운 여성합창단 하경미 회장 “파리생활을 행복한 하모니로…” 프랑스존 15.01.22.
204 프랑스 필하모니 드 파리, 개관에 뜨거운 반응 프랑스존 15.01.22.
203 프랑스 프랑스 캐리커쳐의 역사 “무거운 시사 주제, 웃고 넘어가자는데…?” 프랑스존 15.01.22.
202 프랑스 오래된 집을 편리한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볼까? 프랑스존 15.01.22.
201 동유럽 체코, 프랑스 테러이후 이민자들에 대한 법안 강화 유로저널 15.01.22.
200 기타 25일 조기총선 앞둔 그리스, 경제정책 가장 큰 변수 유로저널 15.01.22.
199 프랑스 파리 테러 이후 프랑스 여론의 단면 유로저널 15.01.22.
198 영국 통계청, "영국 인구 이민자 증가로 크게 늘어" 유로저널 15.01.22.
197 독일 세계 위기에도 불구, 큰 성장 이룬 독일의 경제 유로저널 15.01.22.
196 프랑스 프랑스인 60%, 외국인들 투표참여에 반대 유로저널 15.01.07.
195 기타 터키 여행시 친근하게 접근하는 터키인들 주의해야 유로저널 15.01.07.
194 베네룩스 네덜란드인의 모슬림에 대한 부정적 시각 최고조에 달해 유로저널 15.01.07.
193 영국 영국주택가격, 하루 평균 42파운드(약 70달러) 인상 유로저널 15.01.07.
192 독일 경제 전문가, 독일경제 예상 의외로 성장할 것 유로저널 15.01.07.
191 프랑스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보내면서… 프랑스존 14.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