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b7d039958109.jpg

 

 올해 상반기에만 베트남을 방문한 한국인의 수는 무려 170만 명에 달한다. 작년 동 기간 보다 61%가 늘어난 숫자다. 반면 같은 기간 한국을 방문한 베트남인의 숫자도 21만 명을 넘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현재와 같은 추세를 유지한다면 2018년 베트남과 한국의 인적 이동 규모가 4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베트남에서는 양국 간의 관계 지속을 위해 격차가 심하게 나고 있는 양국 방문자 불균형을 해소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현재 8대 1에 달하는 인적 이동을 보면 한국은 무비자 15일 체류 가능 등 비교적 쉽게 베트남 방문이 가능하지만 베트남인들은 비자를 신청하면서 직업과 나이, 재정 서류 등을 제출해야 하며, 신원이 확실한 경우라도 베트남인들의 한국 입국은 번거롭다.

현재 한국행 비자 발급 시스템에 대한 의문점이 끊이지 않는다. 소득이 충분하며 불법체류 가능이 희박한 경우 비자 발급을 간소화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일각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

베트남과 한국 관계에 있어 문 대통령의 한.베 공동언론발표문 등 전략적 동반자에 대한 내용이나 신남방정책 등 정부 정책과 비견했을 때도 현행 베트남인들의 비자 발행의 복잡함은 한번은 꼭 짚고 넘어가야 할 일이다.

 

5b7d0ae19ef82.png

 

이에 대한 보복 정책은 아니겠지만, 한국인들의 베트남 비자 발행과 연장에도 적신호가 켜질지 모른다는 현지 거주자들의 불안이 계속되고 있다. 현재 베트남에서는 비자국 관리자가 바뀌고 새로운 체계가 도입됨에 앞서 6개월, 12개월 비자 연장은 체계 변경까지 기한을 알 수 없는 보류 상태에 들어섰다. 한인이 운영하는 공장, 업체 및 여행사 등 비자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당사자들은 수시로 바뀌는 비자국 상황으로 인해 비자 접수 때마다 확인을 해야하는 것은 물론, 짧은 기간마다 전달 받아야 하는 비자 관련 통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상황을 빠르게 극복하기 위해서는 공관이나 정부의 개입으로 베트남인들의 비자 발급의 간소화 등을 정책적으로 시행하는 등의 노력으로 베트남 정부와 협력하여 현지 교민들과 방문하는 국민들의 편의를 위한 방향으로 해결해나가 양국 간 발현되는 시너지를 키워야 할 필요가 있다.

[호치민=라이프플라자=박범열 기자]

  • |
  • |
  1. 5b7d039958109.jpg (File Size:39.1KB/Download:33)
  2. 5b7d0ae19ef82.png (File Size:1.69MB/Download:45)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 기타 베트남 비자 발급, 연장에 적신호 켜지나? file 라이프프라자 18.08.23.
2721 인도네시아 최용수-배성재, 2023 아시안컵 유치 서명운동 동참 file 뉴스로_USA 18.08.25.
2720 기타 (사)부패방지 국민운동 베트남 총연합 이충근회장이 취임 라이프프라자 18.08.25.
2719 기타 소방에 필요한 모든 장비를 한눈에, 2018 베트남소방전시회 개최 라이프프라자 18.08.25.
2718 필리핀 2018 Korean-Ilonggo Friendship Festival file 마닐라서울 18.08.27.
2717 필리핀 코윈 필리핀, Rotary Club of Cabuyao Circle와 함께 공중화장실 완공식 가져. file 마닐라서울 18.08.27.
2716 기타 주호치민대한민국 총영사, '제23회 세계한국어 웅변대회’ 수상자들 노고 치하 자리 마련… 라이프프라자 18.08.29.
2715 몽골 [몽골 특파원] KBS 한민족 방송 대담(2018 세계한국어교육자협회 국제학술대회 현장) file GWBizNews 18.08.29.
2714 필리핀 세계한인체육회총연합회 아시아경기대회 현장 응원 file 마닐라서울 18.09.03.
2713 필리핀 한국영화와 함께하는 시간여행 file 마닐라서울 18.09.03.
2712 필리핀 "한반도평화 우리 손으로"…제18회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file 마닐라서울 18.09.03.
2711 몽골 [몽골 특파원 부친상] 강기인 전 인천외국어고등학교 교감 영면 file GWBizNews 18.09.09.
2710 필리핀 필리핀 한인학생들의 교류와 소통의 장 file 마닐라서울 18.09.10.
2709 캄보디아 캄보디아 농업 기계화에 한국 전문가 발벗고 나선다 뉴스브리핑캄.. 18.09.10.
2708 캄보디아 KB대한특수은행 캄보디아에 첫 발을 내딛다 뉴스브리핑캄.. 18.09.10.
2707 캄보디아 “캄보디아에 희망을 전하러 왔어요!” 팔꿈치 피아니스트 최혜연이 만든 기적 뉴스브리핑캄.. 18.09.10.
2706 캄보디아 한국인 남매가 새로 쓰는 캄보디아 안경광학역사 뉴스브리핑캄.. 18.09.10.
2705 몽골 중국화남연합회 몽골한인회와 상호협력과 공동발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file 몽골한국신문 18.09.10.
2704 일본 재일조선학교 태풍피해 모금운동 뉴스로_USA 18.09.15.
2703 몽골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관 주최 2018 몽골 한국 주간 개막 file GWBizNews 18.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