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에도 월례 무료상담행사 실시, 동포들 발걸음은 느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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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플로리다한인회 월례 행사인 무료 법률/한방/융자 상담 이벤트가 18일 오후 2시 중앙침례교회 친교실에서 열렸다. 사진은 고영필 한의사가 침술을 시행하고 있는 모습. ⓒ 코리아위클리
 

(올랜도=코리아위클리) 박윤숙 기자 - 중앙플로리다한인회(회장 서민호)가 8월 불볕 더위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월례 무료 법률 및 한방 상담 행사를 개최했다. 그러나 동포들의 발걸음은 더위에 지쳐는지 한인회의 열정을 따르지 못한 듯 했다.

18일 오후 2시 올랜도중앙침례교회 친교실 행사장에는 정시 이전에 송라니 스킨케어측에서 미리 준비해 놓은 맛사지 띠라피 베드 2개와 상담 및 대기 테이블등이 모두 준비를 갖췄다.

그러나 시계 바늘이 정시를 지났는데도 동포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서 회장(변호사)과 고영필 한의사 그리고 행사 도우미 2명 만이 대기만이 자리를 지켰다.

지금까지는 행사 시간이 되자 마자 동포들이 속속 문을 열고 들어와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것이 상례였다. 서 회장은 "오늘같은 날이 없었는데 이상하다"고 고개를 갸우뚱했다. 그러자 주위에서는 "더위 때문이다" "피서 갔나 보다" 등 추측들을 내놓았다.

동포들은 결국 40분이 지나서야 두 세명씩 행사장에 들어서기 시작했다.

이 날도 한방 서비스를 찾는 동포들은 대부분 허리 등 신체 통증을 호소했다. 고 한의사는 환자들로부터 몸 상태에 관해 자세히 들은 후 침술을 시행했다.

서 변호사와 상담에 나선 한 동포는 현재 소지하고 있는 비자로 한국을 방문해도 문제가 없는 지, 문제가 된다면 어떠한 방법으로 해결해야 하는 지 묻고 상의해 나갔다.

행사 초반에 고 한의사는 갑작스런 허리 통증 원인과 대처 방법을 전하기도 했다. 고 한의사에 따르면 평소 스트레칭이나 요가를 통해 허리 근육을 단련시키는 것이 가장 통증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 허리 근육이 수축해 척추와 밀착되지 못하고 거리가 생겨나면 척추의 추간판인 디스크가 그만큼 빠져나올 확률이 높아진다.

또 디스크가 아닌 허리 통증의 경우 평소 양쪽 허리 근육 중 한쪽이 수축해 있다가 힘이 무리하게 가해질 경우 수축 근육이 부자연스럽게 당겨지면서 통증이 발생한다. 이때는 활동을 자제하고 핫 팩으로 근육을 풀어주고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것이 바람직하며, 통증이 지속될 경우 전문가를 찾는 것이 좋다.

고 한의사는 평소에 양쪽 허리 근육을 고루 강화시킬 수 있는 스트레칭 자세를 스스로 시범하기도 했다.

한편 한인회는 특별 사유가 없는 한 매월 법률/한방/융자 상담 서비스를 하는 것으로 정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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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플로리다한인회 월례 행사인 무료 법률/한방/융자 상담 이벤트가 18일 오후 2시 중앙침례교회 친교실에서 열렸다. 사진은 서민호 변호사가 법률 상담에 임하고 있는 모습. ⓒ 코리아위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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