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 실업률 0.3% 포인트 증가

 

8월에 캐나다 전체나 BC주 차원에서 노동시장 상황이 별로 좋지 못한 성적을 거두었다.

 

연방통계청이 7일 발표한 노동시장 통계에 따르면 실업률이 전달에 비해 0.2% 포인트 오른 6%를 기록했다. 총 노동자 수도 1863만 1000명으로 전달에 비해 0.3%가 감소했다. 총 5만 2000명이 줄어든 셈이다.

 

그러나 고용의 질에서 보면 파트타임이 9만 2000명 줄어들었지만 풀타임은 약간 상승을 해 다소 개선이 됐다.

 

작년 8월과 비교하면, 노동자 수는 0.9% 상승한, 17만 2000명이 증가했다. 풀타임이 2.2% 증가하고 파트타임은 4.3% 감소해 고용의 질이 연간 기준으로도 나아졌다.

 

BC주의 경우 전체 노동자 수는 조금 증가했지만, 새로 노동시장에 구직을 하려고 참여한 인구가 증가하면서 실업률은 상승하는 양상을 보였다.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8월 BC주 총인구는 약 404만 1300명이다. 이중 노동인구는 262만 800명인데 고용된 노동자 수는 248만 3100명으로 7월의 274만 3200명보다 1만 200명이 늘어났다. 이중 풀타임 노동자는 196만 6600명으로 전달에 비해 1만 5900명이 늘어났다.

 

하지만 실업자 수도 7월 12만 9400명에서 7700명이 늘어난 13만 7800명이 됐다. 이에 따라 실업자 비중이 전달에 비해 6.5% 늘어나면서, 실업률이 5%에서 5.3%로 0.3% 포인트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15-24세의 실업률은 9.4%에서 9.7%로 늘어났다. 25세 이상 남성은 4.7%에서 4.6%로 오히려 감소를 했다. 반면 25세 이상 여성은 3.7%에서 4.3%로 실업률이 크게 높아졌다. 

 

밴쿠버 노동시장을 보면 총 노동인구가 149만 400명으로 전달에 비해 1만 1600명이 늘어났다. 이중 취업자는 141만 9000명으로 전달에 비해 1만 1500명이 늘어난 반면 실업자 수는 7만 1400명으로 전달에 비해 6700명이 늘어났다. 

이에 따라 밴쿠버의 총 실업률은 4.8%로 제자리 걸음을 했다.

 

토론토의 실업률은 5.5%에서 0.8% 포인트가 높아진 6.3%로 늘어났다. 몬트리올은 6.2%에서 6.1%로 0.1% 포인트가 낮아지면 3대 도시 중에 유일하게 긍정적인 성적을 거두었다.

 

표영태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3617 캐나다 검찰, ‘친모가 어린 딸 살해 사전 계획’ 밴쿠버중앙일.. 20.10.28.
3616 캐나다 코로나19 새 행정명령-개인주택 6인 이상 방문객 불허 밴쿠버중앙일.. 20.10.28.
3615 캐나다 BC NDP 최초 한인 주의원에서 시크교도 주의원까지 밴쿠버중앙일.. 20.10.28.
3614 캐나다 바운더리 맥도날드 매장 직원 코로나19 확진 밴쿠버중앙일.. 20.10.29.
3613 캐나다 밴쿠버시 도심지 진입 차량에 통행료 부과안 상정 밴쿠버중앙일.. 20.10.29.
3612 캐나다 헨리 박사, “COVID Alert 앱 문제 있다” 밴쿠버중앙일.. 20.10.29.
3611 캐나다 BC주 법원, ‘Canada Dry 진짜 생강 맛 아니야!’ 밴쿠버중앙일.. 20.10.30.
3610 캐나다 연방 하원 성 전환치료 금지법 통과 밴쿠버중앙일.. 20.10.30.
3609 캐나다 블프, 박싱데이 온라인으로 미리미리 구매 할 판 밴쿠버중앙일.. 20.10.30.
3608 미국 해수면 상승으로 잠기는 마이애미 해안, 주택경기 침체 지속 file 코리아위클리.. 20.10.30.
3607 캐나다 밴쿠버에서 차조심 가짜 우버기사 조심 밴쿠버중앙일.. 20.10.31.
3606 캐나다 코로나19 BC 한인주요 주거지가 위험하다 밴쿠버중앙일.. 20.10.31.
3605 캐나다 뉴웨스트 귀신들린 건물 Kelly O’Bryan’s 주점 밴쿠버중앙일.. 20.10.31.
3604 캐나다 캐나다 세노버스, 허스키 에너지 인수 합병 - 38억불 규모, 직원 25% 해고 계획 CN드림 20.11.02.
3603 캐나다 캐나다 사업체들 절반, 영구적 레이오프 - 상공회의소, 팬데믹으로 인한 부담 반영된 것 CN드림 20.11.02.
3602 미국 미 대선 코앞… 바이든-트럼프, 경합주서 막판 총력전 file 코리아위클리.. 20.11.02.
3601 미국 플로리다 남성, 훔친 불도저로 바이든 선거 간판 넘어뜨려 코리아위클리.. 20.11.02.
3600 미국 플로리다주 실업수당 지급 기간 19주로 늘린다 file 코리아위클리.. 20.11.02.
3599 미국 올랜도 국제공항 이용객, 펜데믹 이후 최고치 기록 file 코리아위클리.. 20.11.02.
3598 미국 플로리다 도시들, '베스트 은퇴지' 상위권 휩쓸어 file 코리아위클리.. 20.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