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화나 소지도 밀폐된 용기에 넣어야 가능
 

캐나다의 마리화나 합법화를 불과 3주 앞두고, 캘거리 대학교(U of C)에서는 교내 마리화나 이용을 전면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U of C의 재무 및 서비스 부회장 린다 달게티는 학생과 직원들과 함께 긴 시간 논의 한 끝에, 캘거리의 마리화나 공공장소 이용 금지 조례에 맞춰 기숙사 건물과 운동 경기장 및 대학교 차량을 포함한 교내 모든 곳에서 마리화나를 흡연하거나 증기로 빨아들이고, 섭취하는 행위를 금지한다고 전했다. 
다만 마리화나 합법화 이전에 의학적인 용도로 마리화나 이용 허가를 받은 학생들과 직원들은 이전과 같이 캠퍼스에서도 안전한 장소에서 마리화나 이용이 가능하다. 
그리고 규제에 의하면 마리화나 및 관련 물품을 소지하려는 이들은 이를 냄새가 밖으로 새나가지 않는 밀폐된 용기에 넣어야 하며, 교내의 모든 곳에서는 마리화나 재배와 마리화나나 관련 물품 홍보와 판매가 금지된다. 
U of C에서 올해 초 학생 2,212명의 답변을 바탕으로 내놓은 보고서에서는 52%의 응답자들이 최소 한번 마리화나를 이용했으며, 3분의 1이 최근 6개월 내에 마리화나를 이용했다고 드러난 바 있다. 
그리고 보고서에서는 70%의 응답자들이 마리화나 합법화 이후, 마리화나를 이용하는 학생이 늘어날 것이라고 답변했다.
U of C의 학생 웰니스 책임자 데비 브루크너는 “사람들에게 마리화나나 주류 섭취를 하지 말라고 말하는 것은 효과적이지 못하다”면서, “대신 우리는 안전하고 힘을 주는 커뮤니티를 만들어 피해 감소를 위한 홍보와 함께 각종 지원 및 자원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렛스브릿지 대학교에서는 교내에서 마리화나 이용이 가능한 5개 장소를 지정하고 나섰으나, 마운트 로열 대학교와 SAIT, 보우 밸리 칼리지에서는 교내 마리화나 이용 금지를 발표한 상태다. (박연희 발표)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3617 캐나다 검찰, ‘친모가 어린 딸 살해 사전 계획’ 밴쿠버중앙일.. 20.10.28.
3616 캐나다 코로나19 새 행정명령-개인주택 6인 이상 방문객 불허 밴쿠버중앙일.. 20.10.28.
3615 캐나다 BC NDP 최초 한인 주의원에서 시크교도 주의원까지 밴쿠버중앙일.. 20.10.28.
3614 캐나다 바운더리 맥도날드 매장 직원 코로나19 확진 밴쿠버중앙일.. 20.10.29.
3613 캐나다 밴쿠버시 도심지 진입 차량에 통행료 부과안 상정 밴쿠버중앙일.. 20.10.29.
3612 캐나다 헨리 박사, “COVID Alert 앱 문제 있다” 밴쿠버중앙일.. 20.10.29.
3611 캐나다 BC주 법원, ‘Canada Dry 진짜 생강 맛 아니야!’ 밴쿠버중앙일.. 20.10.30.
3610 캐나다 연방 하원 성 전환치료 금지법 통과 밴쿠버중앙일.. 20.10.30.
3609 캐나다 블프, 박싱데이 온라인으로 미리미리 구매 할 판 밴쿠버중앙일.. 20.10.30.
3608 미국 해수면 상승으로 잠기는 마이애미 해안, 주택경기 침체 지속 file 코리아위클리.. 20.10.30.
3607 캐나다 밴쿠버에서 차조심 가짜 우버기사 조심 밴쿠버중앙일.. 20.10.31.
3606 캐나다 코로나19 BC 한인주요 주거지가 위험하다 밴쿠버중앙일.. 20.10.31.
3605 캐나다 뉴웨스트 귀신들린 건물 Kelly O’Bryan’s 주점 밴쿠버중앙일.. 20.10.31.
3604 캐나다 캐나다 세노버스, 허스키 에너지 인수 합병 - 38억불 규모, 직원 25% 해고 계획 CN드림 20.11.02.
3603 캐나다 캐나다 사업체들 절반, 영구적 레이오프 - 상공회의소, 팬데믹으로 인한 부담 반영된 것 CN드림 20.11.02.
3602 미국 미 대선 코앞… 바이든-트럼프, 경합주서 막판 총력전 file 코리아위클리.. 20.11.02.
3601 미국 플로리다 남성, 훔친 불도저로 바이든 선거 간판 넘어뜨려 코리아위클리.. 20.11.02.
3600 미국 플로리다주 실업수당 지급 기간 19주로 늘린다 file 코리아위클리.. 20.11.02.
3599 미국 올랜도 국제공항 이용객, 펜데믹 이후 최고치 기록 file 코리아위클리.. 20.11.02.
3598 미국 플로리다 도시들, '베스트 은퇴지' 상위권 휩쓸어 file 코리아위클리.. 20.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