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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부모는 출근 전에만 43가지 집안일을 해치워야 한다.
침대 정리부터 자녀 등교 준비와 밥 먹이기 등 바쁜 아침 시간에 매주 10시간 이상 집과 가족을 돌본다는 조사결과가 최근 나왔다.
다국적 식품기업 켈로그는 맞벌이 부부 중 80%가 아침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해 직장에 도착하면 배고프고 화가 나는 hangry(=hungry+angry 합성어)를 경험했다는 사실을 발표했다.
켈로그 대변인은 “부모는 출근 전에 자녀 등교와 집안일로 매주 1일 분량의 추가노동을 하고 있음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한국 직장 다니는 여성 상당수가 육아와 집안일로 1일 24시간이 모자라다. 
그러나 그만큼 인정받지 못하는 일이기도 하다. 
집안일은 해도 안해도 티가 안나고 설령 힘들어도 연차나 휴가를 낼 수도 없다는 것은 익히 잘 알고 있는 사실이다.
“회사서 열심히 일하면 실적도 나고 승진도 있으나 집안일은 그렇지 않다. 쉬는 날 없이 매일 반복해야 하고 정년퇴직도 없다”고 항변하기도 한다.
남녀 역할 분담이 제대로 되지 않음의 증거이다. 한국 통계청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무급가사노동시간에서 여자는 남자보다 5배 정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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