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14020541_2080.jpg

 

성숙도·이해력·국제감각 ‘2년’ 앞서 … 미 명문대, 장학금 등 유치 적극적


영국 대입수험생Sixth-formers이 성숙도, 이해력, 국제감각에서 미국보다 2년 앞선다고 미국 아이비 리그 명문대 연합의 한 대학교 입학처장이 말했다.
영국 틴에이저 수천 명이 매년 미국대학에 지원하며 또한 상당수가  ‘괜찮은’ 장학금 혜택을 받는다.
내년 입학신청 마감이 다가오면서  몇몇 미 대학은 영국에 사무실을 열거나 직원을 보내 영국 수험생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중이라고 영국 주요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펜실베니아 대학 Univ. of Pennsylvania 에릭 퍼더 입학처장은 “영국 대입준비생은 지리와 정치 분야에 넓은 이해력을 갖고 있어 미국 대학 캠퍼스에 신선한 시각과 균형감을 가져올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학문적 엄격성과 함께 넓은 시야를 강조하는 영국 교육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고 격찬했다. 
사립명문여학교 North London Collegiate School을 방문한 자리에서 퍼더처장은 “미국 톱스쿨들과 비교해도 영국 젊은이들은 ‘철든 정도나 의식수준 전반에서 2년 정도 앞서 있다”고 주장했다.
2016∼17년 영국인 11,489명이 미국 대학교에 유학중이다. 10년 전 8,438명보다 상당 증가한 수치다.  
North London Collegiate는 미 대학 진학생을 위한 입학시험준비 별도 과정을 운영중이다. 졸업생 7명이 올해 대학에 입학했고 내년에는 20명 이상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영국 교육부 샘 자이머 Sam Gyimah차관은 “미국 유학 지원 풀브라이트 재단Fulbright Commission 이 특권을 누리거나 자리 잡은 계층에 쏠리는 듯한 엘리트 프로그램으로 평가되고 있으나 이제는 저소득층 출신에게 혜택을 더욱 넓혀야 한다”고 지난달 말했다.
영국 정부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장학금 중 하나인 미국 풀브라이트에 대한 지원금을 내년부터 100만 파운드(15억원)로 늘리기로 했다.

한편 영국서 소수민족이 신입생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대학은 23개교이다. 유력 신문 선데이타임가 매년 대학교 부분별 순위를 분석해 펴내는‘Good University Guide’에서 밝힌 내용이다. 
영국에 있는 130여 개(잉글랜드에만 106개) 대학교 중 Aston과 Bradford 대학교 신입생의 3/4이 소수민족이었다.

 

ⓒ 코리안위클리(http://www.koweekly.co.uk),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150 프랑스 숨어있는 파리의 미술관을 찾아서…(4) 프랑스존 14.09.26.
149 프랑스 프랑스 ‘에콜 페랑디’에서 한국요리 강좌 열려 file 프랑스존 14.09.26.
148 베네룩스 벨기에, IS(이슬람 테러 단체)에 가입하는 젊은이들 늘고 있어 유로저널 14.09.25.
147 베네룩스 네덜란드, 사회 정의 실현 잘 되어 있는 나라 유로저널 14.09.25.
146 베네룩스 EU, 더 많은 이주민 유입과 유동성 요구 유로저널 14.09.25.
145 영국 영국 정계, 최저임금 최고 £8 까지 제시로 논란 확산돼 유로저널 14.09.25.
144 독일 독일 정치권, 오스트리아 국경선에 검색 강화 요구 유로저널 14.09.25.
143 프랑스 1700만 관객의 ‘명량’, 마침내 프랑스 상륙 file 프랑스존 14.09.18.
142 프랑스 꽃향기 가득한 장미마을 ‘제브루아’ file 프랑스존 14.09.18.
141 프랑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극장, 파리 오페라 가르니에 file 프랑스존 14.09.18.
140 영국 영국 NHS, 자비 부담 환자에게 우선 치료로 부자들 기다림없어 유로저널 14.09.12.
139 독일 독일 노동 시장의 양면 - 고용률 증가와 장기실업 우려 유로저널 14.09.12.
138 프랑스 고독한 운둔자들… 당신은 자유로운가? file 프랑스존 14.09.11.
137 사진작가 김진석 “걸어서 만나는 순간’ file 프랑스존 14.09.11.
136 프랑스 사진작가 김진석 “걸어서 만나는 순간’ file 프랑스존 14.09.11.
135 프랑스 장 콕토와 함께 하는 지중해의 ‘레몬마을’ 망통 file 프랑스존 14.09.11.
134 프랑스 “피크닉 장소로 찾아갑니다~” 야외 음식 배달 서비스 file 프랑스존 14.09.06.
133 프랑스 지중해의 ‘예술인 마을’ 생 폴 드 방스 file 프랑스존 14.09.06.
132 프랑스 숨어있는 파리의 미술관을 찾아서…(1) file 프랑스존 14.09.06.
131 프랑스 제9회 파리한국영화제 10월28일 개막 file 프랑스존 14.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