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roh=김원일 칼럼니스트

 

 

러시아와 CIS 지역, 동유럽 국가들, 몽골에서 프로젝트를 실행하고자 하는 한국 기업들의 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한국 정부가 특별 재단을 설립한다고 16일 로시스카야가제타가 보도했다. 이 재단은 2022년까지 설립이 완료되며 1억 달러의 자본금이 조성(助成) 될 것이라고 한국 국토교통부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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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시스카야가제타 웹사이트>

 

 

한국 국토교통부는 새로 설립되는 재단의 이름은 “글로벌 인프라 재단”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아세안 국가들과 인도 영업을 희망하는 기업들을 재정 지원할 재단도 설립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국 정부는 신북방정책 추진 지역(러시아, CIS, 동유럽, 몽골)과 신남방정책 추진지역(남아시아 및 동남 아시아 국가들)에서 기업활동을 하는 현지 기업들을 활발히 지원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북방’ 재단에서는 극동과 유라시아 지역에서 추진되는 교통, 에너지 산업, 수자원 및 하이테크 ‘스마트’ 인프라 시설 개발 프로젝트들 지원에 우선순위(優先順位)를 둘 방침이다. 또한 처음으로 상기 시장에 진출하는 기업들에게는 지원 금액을 상향조정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 재단에서 지원하는 지원 프로그램의 수혜자는 우선적으로 한국 중소기업이 될 전망이다.

 

올해 11월 17-19일에 한국 포항에서는 제1차 한러지방협력포럼이 개최되었다. 이 포럼에는 한국의 17개 지방 전체와 러시아 극동 9개 지역이 참가했으며 한국 문재인 대통령이 양자협력을 활성화할 것을 촉구했다. 11월 14일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이루어진 한러 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은 한반도 정세와 함께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호혜적인 유대를 개발해나가는 문제를 논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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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러3개신문 아세안정상회의 보도

문재인-푸틴 정상회담도 소개

 

 

러시아 매체들이 싱가포르 아세안 정상 회의 소식과 함께 문재인 대통령과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정상 회담 소식을 전했다. 이즈베스티야와 콤메르상트, 로시스카야가제타 등 3개 신문의 관련 보도를 발췌 소개한다.

 

 

△ 이즈베스티야

 

이번 주 싱가포르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중국 리커창 총리는 미중이 상호 수용할 수 있는 무역분쟁의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표명했다. 그러나 미국에게 있어 무역 전쟁은 모든 분야에서 중국의 세계적인 입지를 약화시키려는 전략의 일부일 뿐이다. 11월 14일 발표된 중국의 경제 및 방위 활동 조사 위원회 연례 보고서는 중국이 세계적으로 부상하는 것은 ‘미국과 그 동맹국 및 파트너 국가들의 국가 안보와 경제 이익을 확실히 위협한다’고 기록하고 있다.

 

미국은 중국의 일대일로 정책을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고 중국의 군사전력을 확대하며, 지정학적 영향력을 확대하여 중국을 세계 질서의 중심이 되게 하려는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이를 위해 중국이 미국 우위의 질서를 넘보며 러시아, 이란, 파키스탄과 군사적 협력을 강화하며, 남중국해에와 동남 아시아에서 군사력과 영토를 확장하고 대북 제재를 우회하여 북한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런 점에서 미중의 화해는 근본적으로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트럼프 대통령이 내년 1월1일부터 시행하겠다고 선언한 수입 관세를 유예(猶豫)하더라도 잠시의 휴지기에 불과할 뿐이다. 미국은 중국에게 세계 제1위 국가지위를 양보하지 않으려는 확고한 의지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14일 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한 블라디미르 푸틴 총리는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및 문재인 대한민국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다. 한국 문재인 대통령과는 특히 한반도 상황 해결 문제를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푸틴 대통령은 “우리는 특히 가장 예민하고 중요한 문제인 북핵 문제 해결에 있어서 국제무대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 콤메르상트

 

아세안 회원국 총회가 끝난 후 푸틴 대통령은 한국 문재인 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양국 정상회담을 위해 숙소인 샹그릴라 호텔로 이동했다. 이곳에 먼저 도착한 푸틴 대통령은 한국 문재인 대통령을 회의실에서 잠시 기다린 후 정상회담을 시작했다.

 

푸틴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한국과 러시아는 항상 대화할 의제가 있으며 한러 관계는 규모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은 한반도 문제에 관심을 기울여 준 것과 한국 정부를 지원해 준 것에 대해 푸틴 대통령에게 감사를 표명했다. 또한 양국은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부터 시작하여 한반도에 커다란 평화의 흐름을 구축할 수 있었다고 양국 관계를 평가했다.

 

양국 정상은 매우 큰 만족과 기쁨으로 이러한 대화를 주고 받았으며 서로를 향해 매우 따뜻한 미소를 지었다. 이러한 양국의 협력과 우호관계는 러시아 대표팀의 참가를 금지했던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부터 시작된 것이다.

 

두 정상의 대화는 적어도 한 시간 이상 매우 오랫동안 이어졌다. 실제로 한국과 러시아에게는 대화할 의제가 있다. 북한 문제만 가지고도 하루 종일 이야기해도 모자랄 것이다.

 

 

△ 로시스카야 가제타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문재인 한국 대통령,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쁘라윳 찬-오차 태국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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