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28040352_3689.jpg

 

경쟁국에 ‘시장’ 뺏겨… 학생 비자 완화 ‘필수’

 

영국 교육부 다미언 힌즈 장관은 외국학생 입국과 유학을 위한 이민법 (출입국법) 완화가 필요하다고 내무부(홈오피스)를 설득하여 협상 중이다. 
힌즈 장관은 영국 대학이 내년 브렉시트 발효 이후 유학생 유치 경쟁력을 갖추려면 외국 학생의 영국 입국과 이민법 완화가 필수적이라고 내무부 사지드 자비드 장관을 설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영국 대학 몇 곳은 외국 학생 감소로 재정 운영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도됐다. 
영국은 2010년 유학생 포함 총 이민자 입국 숫자를 제한하는 법 도입 후 유학생 증가가 크게 둔화했다. 
대학 총장들은 외국 학생을 이민자 숫자에 포함시켜서는 안 된다는 의견을 강하게 밝히고 있다. 
지금까지 영국 대학(원)에는 유럽연합(EU) 출신 학생이 상당수를 차지했는데 브렉시트 이후 출입국 관련 우호적 조처가 없을 시는 이 숫자 역시 상당 줄어들 것이 확실시 된다. 
힌즈 장관은 “우리는 아직까지 유학 관련 브랜드 경쟁력에서 큰 장점이 있다. 유학생 확대 유치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과 조처를 취할 것이다.”고 말했다.
영국 국가 경제에서 유학생으로 인한 효과는 연간 £150∼250억(22∼37조원)에 달한다.  
대학 총장들도 “유학생 감소는 학교 재정 부족과 함께 국익에 도움될 수 있는 인적 자산(네트워크)과 친영국 인사를 잃는다는 것이 더 큰 문제”라고 지적한다. 
영국 유학생 증가는 2012∼15년 0.7%에 그쳤다. 같은 기간 미국 22.5%, 캐나다 26.9, 호주 18% 증가율과 큰 차이를 보였다.          

 

20181128040612_536f1000.jpg  

ⓒ 코리안위클리(http://www.koweekly.co.uk),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910 프랑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극장, 파리 오페라 가르니에 file 프랑스존 14.09.18.
909 프랑스 꽃향기 가득한 장미마을 ‘제브루아’ file 프랑스존 14.09.18.
908 프랑스 1700만 관객의 ‘명량’, 마침내 프랑스 상륙 file 프랑스존 14.09.18.
907 독일 독일 정치권, 오스트리아 국경선에 검색 강화 요구 유로저널 14.09.25.
906 영국 영국 정계, 최저임금 최고 £8 까지 제시로 논란 확산돼 유로저널 14.09.25.
905 베네룩스 EU, 더 많은 이주민 유입과 유동성 요구 유로저널 14.09.25.
904 베네룩스 네덜란드, 사회 정의 실현 잘 되어 있는 나라 유로저널 14.09.25.
903 베네룩스 벨기에, IS(이슬람 테러 단체)에 가입하는 젊은이들 늘고 있어 유로저널 14.09.25.
902 프랑스 프랑스 ‘에콜 페랑디’에서 한국요리 강좌 열려 file 프랑스존 14.09.26.
901 프랑스 숨어있는 파리의 미술관을 찾아서…(4) 프랑스존 14.09.26.
900 프랑스 에즈(Eze), 지중해 연안 ‘니체의 산책로’를 따라서… file 프랑스존 14.09.26.
899 프랑스 ‘후원금 사냥’에 나선 루브르와 베르사이유의 실체 file 프랑스존 14.09.26.
898 기타 2012년 이후 경제성장 저조한 터키, '잃어버린 4 년' 유로저널 14.09.29.
897 영국 '억' 소리나게 비싼 런던, 1년에 1억 넘게 들어. 유로저널 14.10.04.
896 독일 독일의 반 유로 정당이 유로존 통합에 위협적 유로저널 14.10.04.
895 프랑스 한국의 미디어아트, 유네스코본부를 밝히다 프랑스존 14.10.05.
894 프랑스 오를레앙에서 펼쳐지는 한국문화 축제 프랑스존 14.10.05.
893 프랑스 제9회 파리한국영화제, '포커스 섹션' 김윤석 특별전 프랑스존 14.10.05.
892 프랑스 남프랑스의 찬란한 고도의 성, 고르드 file 프랑스존 14.10.05.
891 프랑스 너와 나, 우리 모두 함께 걸어가야 할 길 프랑스존 14.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