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jpg

 

주식시장 급락 이후 하향세

중국내 캐나다인 보복 우려

 

미국의 요청에 의해 밴쿠버에서 화웨이 창업자 런정페이의 딸, 멍완저우가 CFO가 밴쿠버에서 체포된 가운데 캐나다가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오타와의 중국 대사관은 멍완저우의 체포 이후 "캐나다나 미국 법을 어기지 않은 중국 시민권자를 체포했다"며, "심각한 인권 침해 행위에 중국은 결연한 반대와 강력한 항의를 표시한다"고 캐나다의 사법기관의 이번 조치에 대해 강력한 항의를 했다.

 

이렇게 중국과 중국인 사회가 미국의 푸들 역할을 했다고 목소리를 높이자, 저스틴 트뤼도 총리는 "캐나다는 독립적 사법권이 있는 나라로 어떠한 정치적 관여나 개입 없이 사법 당국이 체포에 나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과거 캐나다와 중국간 관계에서 가장 큰 이슈 중의 하나가 달라이 라마의 캐나다 초청과 캐나다 명예시민권을 주는 등 행보를 보였을 때이다.

이때 중국이 직간접적으로 캐나다에 경제적 보복을 한 적이 있었다.

 

현재 캐나다 내에서 중국인의 정치적 입김이 강하고, 미국과의 무역전쟁의 대안으로 동아시아를 고려하던 캐나다로써는 고양이 목에 방울을 건 셈이다.

중국이 사드 때처럼 중국인의 캐나다에 대한 관광 금지나, 중국내 캐나다 기업이나 캐나다인에 대해 보복 조치를 할 경우 캐나다만 손해를 볼 수 밖에 없는 모양새다.

 

여기에 중국의 많은 돈들이 캐나다 부동산 가격을 떠 받히고 있는데, 이에 대해 중국 정부가 모종의 조치를 취할 경우 캐나다의 안정세가 깨질 수도 있다.

 

이를 반영하듯 캐나다 언론들도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중국의 보복이 예상되고 있어 이에 대한 준비를 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현재 캐나다의 3대 통신사들이 화웨이의 5G 기술을 테스트 하는 과정인데 이번 사태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다. 

 

캐나다의 주가인 TSX도 멍완저우의 체포 소식 이후 급락했다. 5일 마감지수가 1만 5177.98이었는데 6일 개장지수가 1만 4847.12로 떨어진 채 시작했다.

 

표영태 기자

  • |
  1. 1.jpg (File Size:160.6KB/Download:16)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3737 캐나다 트뤼도 총리 “코로나 2차 대확산, 재정 지원 지속” 밴쿠버중앙일.. 20.09.25.
3736 캐나다 [표영태 기자 한국 기획 취재기-2] 좁은 오피스텔에 14일간 영어(囹圄)의 몸이 되어 밴쿠버중앙일.. 20.09.26.
3735 캐나다 코로나 개인 지원금 주 500달러로 인상 밴쿠버중앙일.. 20.09.26.
3734 캐나다 떼쓰는 아이 마스크 안 씌워 항공기 탑승 거부 밴쿠버중앙일.. 20.09.26.
3733 미국 마이애미한인회, 로더힐 지역 한인타운 건설 '급피치' 코리아위클리.. 20.09.27.
3732 미국 미국 시민권신청 비용 10월 2일부터 1170달러 file 코리아위클리.. 20.09.27.
3731 미국 트럼프 "10월 중 백신 보급"… CDC는 "11월 또는 12월" file 코리아위클리.. 20.09.27.
3730 미국 미국민 절반 "신종 코로나 백신 안 맞겠다" file 코리아위클리.. 20.09.27.
3729 미국 지난해 미국 가계 중간 소득 6만 9천 달러 코리아위클리.. 20.09.27.
3728 미국 대형 전자 상거래 업체 아마존, 10만 명 신규 채용 file 코리아위클리.. 20.09.27.
3727 미국 플로리다 연중 일광절약시간제 올해 성사될까? file 코리아위클리.. 20.09.27.
3726 미국 코로나19에 플로리다 부동산 시장 '강풍' file 코리아위클리.. 20.09.27.
3725 미국 플로리다대학(UF), 공립대학 랭킹 6위 등극 file 코리아위클리.. 20.09.27.
3724 캐나다 인종차별 드러난 비디오 확산 - 캐나다 캘거리 시장, 우려되는 일로 조사 지시 CN드림 20.09.29.
3723 캐나다 살인 및 휘발유 절도범 7년 징역 - 한인가정 파괴로 법 규정 바꾸어 file CN드림 20.09.29.
3722 캐나다 스탠리파크 공중화장실 수은에 오염 밴쿠버중앙일.. 20.09.30.
3721 캐나다 코퀴틀람RCMP "돈다발의 주인을 찾습니다" 밴쿠버중앙일.. 20.09.30.
3720 캐나다 BC·AB주, 코로나19 사망자 지속 발생 밴쿠버중앙일.. 20.09.30.
3719 캐나다 메트로밴 산불 연기에 또 휩싸일 듯 밴쿠버중앙일.. 20.09.30.
3718 캐나다 아마존, 밴쿠버에서 IT 인력 3천명 채용 밴쿠버중앙일.. 20.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