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정부 중국여행 위험 수준 높이자 중국도 맞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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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와 중국간의 외교적 긴장이 계속 고조됨에 따라 캘거리 어느 중학교는 봄 여행을 보류해야만 했다.
캐나다 정부는 월요일 중국 여행자 경고를 발행해 "현지 법의 임의적 집행의 위험성 때문에" 여행자들에게 높은 수준의 주의를 기울이라고 경고했다. 이러한 움직임에 중국 정부 역시 중국 시민들에게 "캐나다 관광의 위험성을 인지하라"고 경고하며 대응했다.
두 나라 관계는 12월 화웨이 자금 담당 중역인 멍완저우가 미국의 요청으로 밴쿠버에 억류된 이후 계속 악화되어 왔다.
그 후, 캐나다 외교관 마이클 코브릭과 캘거리 태생의 사업가 마이클 스패버는 중국 안보에 위협이 된다는 혐의로 중국에 억류되었다. 월요일, 중국 북동부의 한 법원은 마약 밀수 혐의로 캐나다인 Robert Lloyd Schellenberg(로버트 로이드 쉘렌베르그)에 대한 15년 징역형을 높여 사형을 선고했다.
캘거리 공립 교육 위원회는 외교적인 불확실성의 여파로 커넬 어바인(Colonel Irvine) 중학교 중국어 프로그램 학생25명과 교사들에 의해 계획된 중국 여행이 보류 되었다고 성명서를 통해 발표했다.
교육 위원회는 "학생, 직원, 자원봉사자의 안전은 캘거리 교육 위원회로 계획된 학생 여행과 관련하여 핵심 고려사항이자 우선사항”이라면서 “올 봄 중국여행을 계획하던 중학교가 있었는데 캐나다 정부의 중국여행 위험도가 높아지면서 현재 모든 계획이 보류되고 있다.”고 밝혔다.
캘거리 가톨릭 교육 위원회는 올해 중국으로 가는 예정된 여행이 없다고 말했다.
긴장이 고조되면서 베이징 칭화대와의 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캘거리대 학생들도 여행 보류를 권고 받았다.캘거리 대학은 작년 12월부터 학생, 교직원들의 중국 여행 연기를 권고해 왔다. 캘거리 대학은 칭화대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위해 중국을 여행하는 학생이나 교수들에게 미칠 수 있는 영향을 아직 검토하고 있다. 캘거리 대학은 현재 이 프로그램으로 중국에 머물고 있는 학생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다음 달 중국 남동부에 있는 선전(Shenzhen)을 방문할 캘거리 여자 하키팀 인페르노에 대한 계획은 아직 미정이다. 그러나 캐나다 여자 하키 리그의 관계자들은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연맹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현재 상황을 주시하고 있으며 정부 관계자들과 지속적으로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는 우리의 중국 파트너를 소중히 여기고 그들과의 관계를 구축할 것을 기대한다." (오충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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